경북도, 저소득층 33만5천가구에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한다.
경북도, 저소득층 33만5천가구에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한다.
  • 도창종 기자
  • 승인 2020.03.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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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체크카드 형태로 가구별 30만∼70만원 지급예정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에게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경북도와 시·군이 자체 예산 1천646억원을 편성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1인 기준 149만4천원 이하)인 33만5천 가구를 지원한다.

道內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는 50만2천 가구지만 이미 정부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긴급복지지원과 실업급여 대상자, 저소득 한시적 생활 지원 대상자 16만7천가구는 제외한다.

지원 규모는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50만원, 3인 가구 60만원, 4인 이상 가구 70만원이다.

지역 상품권이나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해, 소진(消盡)을 앞당긴다.

이와 별도로 道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재원을 활용해 1조원 규모를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자금으로 지원하며, 심사를 간소화해 2개월가량 걸리던 처리 절차를 2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