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딱따구리' 봄나들이
'쇠딱따구리' 봄나들이
  • 김상현(강민) 기자
  • 승인 2020.03.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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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끝낸 쇠딱따구리 봄 햇살 누비며 먹이 찾기에 한창이다.
-나무를 타는 몸매도 날렵하기만 하다.
쇠딱다구리
겨우살이를 끝낸 쇠딱따구리 봄나들이 한창이다. 사람의 인기척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김상현 기자
작은 몸이지만 날렵하리만큼 나무타기는 예술이다.
작은 몸이지만 날렵하리만큼 나무타기는 예술이다. 김상현 기자

우리나라 야산에 서식하는 가장 작은 딱따구리로 흑갈색을 띤다. 먹이로는 해충· 지렁이· 개구리외 각종 민물어종 등을 잡아 먹으며 5~6월 경에 나무구멍에다 여러 개의 알을 낳는다.

봄에는 주로 나뭇가지를 타고 오르내리며 껍집 속 해충을 잡아 먹고 사계절을 넘나드는 잡식성이다. 가끔은 도심의 근처까지 내려 오는 모습을 볼수있는데 환경 변화에 따른 먹이감이 사라진 탓이다.

몸길이는 대체로 15cm 안팎이며 수컷은 뒷머리 부근에 검은 반점이 있다. 또한, 수컷은 알을 품는 암컷을 돌보며 부화한 새끼를 위해 먹잇감을 찾는 희생정신도 강하다. 쇠딱따구리는 우리나라 외에도 동북아시아 일본· 시베리아 원동· 사할린· 중국 동북지방 등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