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으로 함께하는 미용실
착한 가격으로 함께하는 미용실
  • 최종식 기자
  • 승인 2020.03.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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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주민 배려
-반값 이하 가격으로 봉사

파격적인 가격 인하로 이웃 사랑 실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파격적인 가격으로 지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착한 가게가 등장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대구시 달서구 와룡로 41- 21(미래여성병원 뒷골목) 헤나카페(대표  곽미숙)이다. 남성 컷트의 경우 다른 업체의 반값 이하로 저소득층이나 노인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곽미숙 대표는 '일찍이 미용업에 종사하여 오면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어떠한 방법으로 봉사할 것인가 고민하여 오다가 기존의 성업 중인 미용실을 처분하고 최근 이 곳으로 둥지를 옮겨 봉사하기로 다짐하였다'고 한다.

이 지역은 주위에 상권이 위축되고 노후 주택이 몰려있으며 대체로 경제수준이 낮은 일반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지금과 같이 너무나 어려운 지역 경제를 감안하면 나하나 만이라도 더 열심히 봉사에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이웃 주민들이 싼 가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착한가게 헤나카페의 전경. 최종식 기자
착한가게 헤나카페의 전경. 최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