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교급식의 노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교급식의 노력
  • 김미옥 기자
  • 승인 2020.03.1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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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급식 위탁업체와 상생 및 급식 관리 요령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3주간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3월에 계약된 식재료 납품업체학교급식 위탁업체와의 상생에 나섰다. 현재 대구의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업체는 약 260개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당초 급식계획에 따라 지난 2월말에 식재료 납품업체와 3월 납품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대구의 석식업체는 10개 정도이고, 학교급식 운영위탁학교는 약 17개교이다. 계약 체결 후 개학 연기로 급식일도 변경됨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최대한 계약업체의 손실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당초의 계약기간 연장

3월말에 맞추어 휴업기간 동안 물량을 조정하는 방법 등의 계약 변경

학교급식 위탁업체가 납부해야 하는 연간 사용료 감면 또는 반환을 통해 업체 부담 감소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조치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영양사협회는 급속도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영양사들을 위해 업무와 관련한 급식 관리 요령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1. 소독제

- 소독제는 환경부 등의 허가를 득한 제품을 사용

* 코로나19 감염증은 70% 알코올, 1000ppm 차아염소산나트륨

* 소독제 제품설명서 또는 제조사 권고사항(희석방법, 소독시간, 보관방법 등) 준수

_ 소독제에 따라 희석액 조제 및 사용 후에는 소독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만큼만 희 석하여 사용

- 소독액은 가연성 물질에 가까이 두지 말고 사용 후에는 소독 효과가 떨어지므로 보관하지 말고 버릴 것

- 소독 전 방수용 장갑, 마스크, 앞치마 등 적절한 개인보호구 착용

- 외부 공기가 실내로 순환되도록 충분히 환기(소독 중, 소독 후)

- 식품 등 잔존유기물에 의해 소독효과가 감소되지 않도록 소독 전 유기물 제거

2. 배식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3. 식당에 소독젤 비치 및 식당 손잡이를 수시로 소독(되도록 손으로 잡지 않도록 지도)

4. 외부 또는 오염구역에서 비오염 구역 입실시 소독 발판 반드시 통과

5. 작업자 손씻기 생활화 및 손 씻고 문고리 등 잡지 않도록 지도

- 기침이나 재채기 한 후

- 작업장에 들어가기 직전

- 화장실 다녀온 후

- 직업 공정이 바뀔 때

- 먹고 마신 후

- 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운 후

- 물품 취급한 후

- 배식 전

6. 피급식자가 식당 출입문을 열고 닫을 때 손으로 잡지 않도록 지도

7. 급식실 외부인 출입 통제 및 발열체크

 

대한영양사협회에서는 급식 관리 요령과 함께 코로나 19 감염전파 특징’도 발표하여 영양사는 물론 급식 관련 종사자들에게 급식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무엇보다 바이러스는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는 밀접 접촉으로 전파될 확률이 크기 때문에 각 개인의 생활 방식이 감염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