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읍 신도리
(2)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읍 신도리
  • 최종식 기자
  • 승인 2020.03.08 21: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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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박정희 대통령 수해지역 시찰중 신도마을 방문
-1970년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의 효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새마을정신 교육, 다양한 체험

새마을 운동의 효시가 된 신도리 마을

신도마을은 지리적으로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 위치한 마을로 일찍부터 노는 사람, 술독에 빠진 사람, 노름하는 사람이 없는 3無마을로 유명하다. 협동심이 강하고 부지런하여 개미마을이라 불리었고 부근 마을 에서 잘 사는 마을로 이름이 나 있었다.  협동심과 근면성을 바탕으로 마을 안길과 뒷산에서 내려오는 많은 수량(水量)을 감당하기 위한 제방 시설이 잘 되어있으며 특히 지붕개량이 잘되어 있었다.

1969년 박정희 대통령이 경남지역 수해피해 상황을 시찰하기 위하여 열차를 타고 가다가 잘 조성된 농촌마을 보고 정차하여 방문함으로써 새마을 운동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듬해 1970년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신도리는 땅지이, 동방우, 용소,기수밤밭, 뒤실어구, 뒤실 등 6개의 자연부락으로 나누어진다.

새마을운동발상지 테마파크 안내판. 최종식 기자
새마을운동발상지 테마파크 안내판. 최종식 기자

▶땅찡이(안마실.중마.당정.중촌)

옛날 마을 앞 길가에 큰 정자나무가 있었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堂亭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민들은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이면 이 나무에 동제(洞祭)를 지냈는데 지금은 그 자취를 볼 수 없다.

▶동방우(동암洞岩)

마을 동쪽에 석산(石山)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도로 확장 공사 때 그 바위를 많이 폭파시켜 남은 부분이 길을 따라 병풍처럼 서 있다. 지금은 휘돌아가던 경부선 철도가 마을 앞을 정면으로 지나고 있다.

▶용소(龍昭)

마을 앞에 흐르는 청도천  沼에서 옛날 용이 승천을 했다고 하는데 승천할 때 꼬리로 마을 동쪽의 石山을 치니 골짜기가 생기고 조그만 샘에 물이 고였다. 어떤 나병 환자가  그 물로 병을 고치니 그 후부터 약물탕 골짜기로 부르게 되었으나 지금은 약물로 사용되지 않으며 가뭄이 들면 이 沼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기수밤밭

신라시대 만석(萬石)이상을 하던 조장자(趙長子)의 가지밭이었는데 조선시대에 와서는 국유지가 되어 이 곳 일대에 밤나무를 심었다. 이 밤나무숲 근처에는 제일 먼저 생긴 마을 이름이 기수골이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따서 기수밤밭이라 부르게 되었다. 가을에 밤을 수확하면 고을 원님이 서울로 보냈다고 한다. 그 후로 사과나무를 심어 과수원이 되었는데 그 마저 없어지고 말았다.

▶뒤실어구(신기新基)

이 마을 안쪽에 뒤실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 어귀에 위치했다고 뒤실어 또는 뒤실어구라고 불렀다. 당시 마을 안쪽에 막았던 못이 장마에 터지는 바람에 마을이 유실되고 동민들은 몰사하였다. 그 후로 새로 복구하면서 신기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새마을운동발상지 테마 공원이 형성되어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뒤실

신기마을의 뒷쪽에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뒤실이라 불리었다. 옛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았으나 새마을 운동 이후 현재의 신기마을로 이주하였다.

  ※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신도리 새마을운동의 유래 소개. 최종식 기자
신도리 새마을운동의 유래 소개. 최종식 기자

▶새마을운동 기념관

관광객들과 학생들을 상대로 신도리 새마을운동의 유래와 새마을 정신을 가르치며 청도군 새마을운동에 관한 역사적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신도리 새마을 운동 기념관 전경. 최종식 기자
새마을 운동 발상지 기념관 전경. 최종식 기자

▶대통령 전용열차

1969년 박정희 대통령이 방문할 당시의 전용열차를 재현하기 위하여 제작된 열차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장소이다.

박정희 대통령 전용열차를 재현함. 최종식 기자
박정희 대통령 전용열차를 재현함. 최종식 기자

▶1970년 신도리 마을 전경

1970년 신도리 옛마을의 모습인데 당시 전국의 새마을운동 관련 지도자들이 이 마을을 찾아 현장 연수를 실시하였다. 잘 정비된 신도리 마을을 보고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구상하였다.

1970년 신도리 마을. 청도군청 제공
1970년 신도리 마을. 청도군청 제공

▶신거역

새마을운동 발상지가 된 기념으로 1970년 정부에서 간이역을 지어 경부선 완행열차가 하루에 2번씩 정차하였다. 교통이 편리히여 학생들이 대구까지 통학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지은 농작물을 대구로 팔러감으로써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옛날 신거역을 복원한 모습. 최종식 기자
옛날 신거역을 복원한 모습. 최종식 기자

▶새마을정신 교육 신청, 한옥 숙박 체험, 모노레일 체험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의 새마을정신 교육이나 한옥마을 숙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인근에 모노레일 타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한옥체험(054-372-5525) 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도군청으로 연락하면 된다.

▶찾아오는 길

찾아오는길. 카카오 지도 옮김
찾아오는길. 카카오 지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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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길 2020-03-09 09:08:51
청도가 우리나라 근대화의 초석이 된 고장이었군요.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