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광주시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욱 끈끈한 우정
달빛동맹, 광주시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욱 끈끈한 우정
  • 박형수 기자
  • 승인 2020.03.06 15: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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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도시 광주, 대구

지난달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 하자, 20일 광주시는 가장 먼저 대구로 달려와 마스크 2만 개를 전달했다.

지난 1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달빛동맹’ 형제 도시 대구를 돕기 위해 대구지역 경증 확진자들을 광주에서 치료하겠다고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광주시의사회도 달빛의료지원단을 꾸려 지난달 28일부터 대구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2013년 달빛동맹 체결 이후 대구시가 주최한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에 광주시가 참여했고, 대구시는 '2019 광주메디헬스산업전’ 에 달빛동맹관을 열어 광주시와 의료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행사도 있었다.

꾸준히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온 두 도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욱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대구지역의 확진자 급증 이후 보여준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은 대구시민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고 있고 의료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광주에서 전달된 기부물품 수성구청제공
광주에서 전달한 기부물품. 대구 수성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