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코로나19 예방에 앞장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코로나19 예방에 앞장
  • 강승훈 기자
  • 승인 2020.03.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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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310만원 경상북도에 전달
양재경 회장
양재경 회장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양재경회장과 시군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행은 3. 5(목)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상북도 재난상황실을 찾아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표하여 용돈을 아껴 모금한 310만원을 전달하여 아름다운 어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서 양 회장은 도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통을 보고 외면할 수 없어 성금을 모금하게 되었다고 소개하면서 비록 액수는 미미하지만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경상북도에서 경북연합회에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노인들이 앞장서서 소외된 이웃과 노인들에게 안부확인 전화와 감염병 예방홍보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도 했다.

경북연합회의 성금모금 전달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으로 울진지역 침수로 인해 울진군노인회관 등이 큰 피해를 당했을 때에도 각급 회장과 사무국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하여 격려한 바 있고, 포항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시민들을 위하여 회장단이 300만원의 성금을 포항시 피해복구상활실을 방문, 전달하며 격려한 사례가 있었다.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어른다운 노인의 역할을 몸소 실천하는 경북노인회의 모습이야말로 이 시대의 참 어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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