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지키기] "우리 몸 면역력 증가" 노화 방지 핵심 포인트
[환절기 건강 지키기] "우리 몸 면역력 증가" 노화 방지 핵심 포인트
  • 시니어每日
  • 승인 2020.03.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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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가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 야기
예방 접종· 위생 관리는 필수
긍정적 사고로 여유 찾아야

오늘 아침 한 달 만에 오기로 했던 20대 여성이 불과 3일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아 왔다.

한 달간의 약을 미리 처방받아서 일본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간다던 미소가 아름답던 여인이 불과 3일 만에 병원을 다시 찾아온 것이다.

“일본이 뚫렸다고 부모님께서 저를 한국으로 다시 보냈어요”

미소가 사라진 그녀의 얼굴에서, 전 세계를 긴장시키는 ‘코로나19’ 감염사태와 일본의 현지 상황을 피부로 느껴져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이 아파왔다.

의학 발달은 인간의 평균 수명을 늘어나게 하는데 공을 세웠지만 길어진 삶만큼 건강한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바람도 함께 이뤄가야 할 과제가 되었다.

노화는 성인 초기인 20대부터 시작하여 일생을 통하여 지속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노화 현상은 점진적 변화로써 질병이나 사고에 기인하지 않고도 궁극적으로 사망을 초래하는 과정을 말한다.

사람은 나이 듦에 따라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무력감 및 우울증, 자신감 결여 등 정신적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가 바로 노화 현상이다. 이러한 변화는 누구나 겪게 되지만, 꾸준한 자기 관리로 노화의 시기를 늦추거나 혹은 몸이 빠른 속도로 쇠퇴하지 않도록 할 수 가 있다.

모든 사람들이 젊음을 유지하면서 100세를 넘어 살 수 있도록 할 수 없을까?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한 사람 중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병에 걸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건강한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 몸의 면역 체계다. 우리는 평소에 면역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몸속에는 NK 세포(natural killer cell) 이라는 물질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우리 몸속에 생기는 염증을 제거하여, 질병과 무서운 암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대단한 세포다. NK 세포의 힘이 강한 사람은 암, 사스, 메르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도 이겨 나갈 수 있다.

우리도 멋진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평소에 작은 일들을 지켜나가면 우리 몸도 잘 관리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적어본다.

1.예방 접종=아직도 하시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독감과 폐렴 등의 예방 백신을 접종하자.

2.손을 깨끗이 씻자=외출 후는 반드시 손을 씻고 세수와 양치질한다.

3.많이 웃자=자신도, 남도 많이 웃겨주자. 웃을 때 몸속에는 많은 엔도르핀과 함께 면역력이 증가된다.

4.긍정적인 사고로 살아가자.

5.사랑을 하자=누군가를 사랑할 때 몸에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생성되고 체온도 마음의 온도도 올라간다.

6. 좋은 사람=좋은 생각을 만들어 가자. 그러려면 우선 나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다. 건강도, 재산도, 복도 우리가 노력한 만큼 가질 수 있기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나누어서 ‘코로나19’도 이겨나갈 수 있는 면역체계에 도달하는 행복을 누리기 바란다.

박언휘 (박언휘종합내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