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힐링 길 조성’ 착공
대구시 서구,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힐링 길 조성’ 착공
  • 이철락 기자
  • 승인 2020.02.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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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협의체를 통한 주민들의 의견 반영

코로나19가 연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원대동에 도시 재생 사업을 벌여 주민에게 희망을 안기고 있다.

대구 서구 원대동에서 7월 완공할 예정인 힐링 길 조성 공사 조감도.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 원대동에서 7월 완공할 예정인 힐링 길 조성 공사 조감도. 대구 서구청 제공

 

힐링 길 조성 공사는 서구 달서천로 74길에 13억의 예산을 들여 7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골목(510m)과 보도(805m)를 정비하고, 쉼터(3곳), 광장, 놀이터 등을 새롭게 조성한다.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CCTV(6개소), 비상벨, 마을 입구 조명시설 등도 설치한다.

서구청 김수홍 담당자는 “지난해 6월부터 실시 설계와 3차례 주민 설명회를 거친 후, 현재 시공사를 통한 자재 준비와 폐기물 신고 등의 절차를 시작한 상태다. 철거 작업은 3월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전염 예방을 위해 현장에는 장비와 기사 이외에 일반인 출입을 제한할 예정이다. 힐링 길 조성 계획은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