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마시세요, 가창 대림생수
안심하고 마시세요, 가창 대림생수
  • 김상현(강민) 기자
  • 승인 2020.02.19 17: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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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을 위해 무료로 개방한 대림생수
하루에도 수백여 명 시민들 찾아
대림생수 입구를 알리는 표지석
자원이 풍부 할수록 물을 아끼자는 표찰이
평일인데도 생수를 받으려 시민들로 북적인다
대림생수 입구에는 (주)금복주에서 알리는 자회사 광고도 눈길을 끈다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지하 170m 암반수에서 샘솟고 있는 달성군 가창면 대림생수.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들렀을 이곳은 연중무휴 생수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

그런데 생수를 받아가면서도 생수에 대한 유래를 찾아보지 않고 물만 떠가는 분들은 차에서 잠깐이라도 내려 주위를 살펴보자. 대림생수에 대한 유래를 담은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1985년 이곳 주변 산행을 하던 금복주 전 회장 김홍욱씨가 우연히 옹달샘을 발견, 수질을 검사한 후 생수개발에 착수했다. 그 후로 생수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금복주 생산공급에 전적으로 사용하려다가 대구 시민들에게도 개방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기자도 일주에 한두 번은 들리는 곳이지만 물 맛이 약간은 단맛이 나고 그리 차갑지 않은 게 특징이다 .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대구 수성동의 임정희(61) 씨는 " 생수로 밥을 하니 밥맛이 좋다"고 말한다.

대림생수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애완견 출입과  PT병은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