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을 살리자' 원자력국민연대 대경지부 출범식
'원자력을 살리자' 원자력국민연대 대경지부 출범식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0.02.19 13: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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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엄마들이 뭉쳤다
국채보상운동 발상지에서 원자력살리기운동
신한울3,4호기 건설재개 촉구

 

원자력국민연대 대경지부 도청향의장  대경지부제공
원자력국민연대 대경지부 도청향의장 대경지부제공

국채보상운동 발상지 대구경북에서 국가에너지 안보인 원자력을 살리기 위해 300여 명의 엄마들이 주축이 되어 2월 18일 오후 2시 MH컨벤션웨딩홀에서 원자력국민연대 대경지부(의장 도청향)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이종주(전 대구시장), 최연혜(자유한국당의원), 장인순(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김윤기(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대표), 이태구(기장군 보훈단체 회장), 심상수(기장군환경단체 대표)를 비롯한 33개 지역 및 시민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애국의 마음으로 원자력살리기를 다짐하였다. '아이들의 미래 우리 엄마가 지킵시다' 라는 슬로건으로 원자력살리기 운동을 선언한 이번 행사는 원자력전문가 초청강연, 원자력살리기 퍼포먼스, 북콘서트 등으로 이어졌다. 

대경지부 도청향의장은 원자력에너지 살리기는 국가존망에 직결된 것으로,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흔들려 경제위기가 초래되므로 인하여 1970년대 개발도상국으로 회귀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예측하며 아이들을 위한 책임감으로 엄마들이 힘을 합쳐 원자력에너지를 지켜내야 한다고 동참을 호소하였다.

'엄마는 언제나 너희편' 슬로건.  대경지부 제공
'엄마는 언제나 너희편' 슬로건. 대경지부 제공

정용훈 교수(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는 탈원전으로 인해 원자력을 비싼 LNG와 대체하게 되어 500조 규모의 손해를 보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자력 이용이 대세이며, 산업이 전성기인데 탈 원전하는 나라는 없다. 우리나라 원전의 안정성은 유럽과 미국의 인증을 받아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또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고에도 외부로의 방사성물질 누출은 없을 것이며, 사망자 또한 발생하지 않을 것이므로 위험을 이유로 탈 원전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각국에서 앞으로 450기 정도의 원전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제안되어 있어 우리나라가 차지할 수 있는 시장이 수백조원에 이른다. 탈 원전으로 국내 산업이 무너지고 해외 평판이 나빠져서 이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있다. 탈 원전을 철회하고 신한울 3,4호기를 건설하고 계속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연하였다.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는 신한울3, 4호기 건설재개를 촉구하였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은 2008년 국가에너지정책에 의한 제 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기 반영되었으며, 2014년 제 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과 2015년 제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도 계속 유지되어 왔다. 2017년 2월 전기사업법에 따라 적법하게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국책사업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원전산업 생태계 붕괴와 일자리창출 기회 무산에 따른 지역인구 감소로 인하여 지역 공동화현상 가속화는 물론 경기위축으로 경제 사회적 손실이 진행중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울진군민의 권리가 정부정책에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였다. 

대경지부 여성회원들은 태양열발전이나 화력발전은 전력수급이 원만하지 않다는 것을 선진국들이 증명하고 있다. 태양열 발전은 산천을 황폐화시키고 전기요금 대폭인상이 예측된다.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력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정책 전환을 촉구하였다. 

지역인사 및 시민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한 출정식  대경지부 제공
지역인사 및 시민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한 출정식 대경지부 제공

이상희 전 대구시장은 축하 전문에서 "우리나라가 산업과 문화의 세계강국으로 발전하게 된 근본원인은 수출과 국가공인까지 받은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며  ''자손만대 조국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원자력 지키기에 모든분들은 지킴이가 되자''며 원자력 살리기 운동의 당위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