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꿔놓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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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0.02.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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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로당 자진 휴관...대구 확진자 발생으로
18일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경로당 입구에 휴관을 알리는 공고문이 게시되어 있다. 권오섭 기자
18일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경로당 입구에 휴관을 알리는 공고문이 게시되어 있다. 권오섭 기자

18일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경로당은 이날 오후 2시 임원회의를 거쳐 19일부터 3월 1일까지 경로당을 자진 휴관하기로 의결했다.

경로당 휴관안내 공고문. 권오섭 기자
경로당 휴관안내 공고문. 권오섭 기자

이 아파트 홍수연(남·84) 노인회장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어르신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할 시기인데 우리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매일 이용하는 경로당을 휴관했다”며 “빨리 수습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자”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정회원이 80여 명인 북구의 가장 큰 경로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