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문씨 인흥세거지의 홍매가 봄 단장에 한창이다.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하다. 겨울이 다가고 있건만 눈다운 눈도 없었던 겨울이다. 겨울이 추워야 매화꽃 향기도 진하다는데...!
겨울이 따뜻하다보니 봄도 일찍 오는가보다. 16일 남평문씨 인흥세거지 앞으로 홍매화가 빨간 봄마중이다. 구름이 잔득 낀 하늘, 세찬 바람이 방해꾼으로 나서지만 이미 와 버린 봄이다. 주차장엔 이른 봄을 맞으려는 관광버스가 아침 일찍부터 주차 중, 관광객들은 매화꽃 아래서 이른 봄의 붉은 향기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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