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을 위해 망월지로 내려오는 두꺼비들!
산란을 위해 망월지로 내려오는 두꺼비들!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0.02.1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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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산란을 위해 두꺼비들이 모여들고 있다.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내려오는 두꺼비 와 마주쳤다.  정 지순 기자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내려오는 두꺼비와 마주쳤다.    정 지순 기자
높은 곳으로 오르고 있는 두꺼비를 관찰하며 연사로 촬영한 것이다.  정 지순 기자
높은 곳으로 오르고 있는 두꺼비를 관찰하며 연사로 촬영한 것이다.     정 지순 기자
망월지 전경이다. 두꺼비 보호 안내판이 설치되여 있다.  정 지순 기자
망월지 전경이다. 두꺼비 보호 안내판이 설치되여 있다.  바로 보이는 산이 욱수산 이다.
정 지순 기자
망월지 전경이다.   정 지순 기자
망월지 전경이다.     정 지순 기자
망월지와 주변 전경,   정 지순 기자
망월지와 주변 전경,     정 지순 기자
욱수산 오르는 초입이다.   정 지순 기자
욱수산 오르는 초입이다.    정 지순 기자

밤이 되면 많은 수의 두꺼비들이 떼를 지어 망월지로 향한다. 필자가 욱수산 초입에서 두꺼비를 만난 시간은 2월15일 오후 4시경이다. 두꺼비가 보호색으로 지닌 등의 색깔은 갈색이며 무늬는 낙엽을 닮은 듯하여 얼핏 보면 자연과 잘 구분되지가 않는다.

두꺼비는 사람과 대면을 해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이는 필자와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으며 카메라의 기계음 소리에도 별 반응 없이 눈만 깜박이고 있었다.

 

욱수산 오르는 초입에서 만나는 두꺼비 이다.   정 지순 기자
욱수산 오르는 초입에서 만나는 두꺼비이다.    정 지순 기자
두꺼비를 보기위해 산을 오르지 않아도 초입에서 만나게 되는 두꺼비 들이다.정 지순 기자
두꺼비를 보기 위해 산을 오르지 않아도 초입에서 만나게 되는 두꺼비들이다.    정 지순 기자
두꺼비 움직이는 촬영한 모습을 상하로 합쳐본다.   정 지순 기자
두꺼비 움직이는 모습을 연속 촬영한 것. 상하로 합쳐본다.    정 지순 기자
욱수산 오르는 초입에서 보는 산 오르는 전경과 망월지를 내려다 보는 전경이다.정 지순 기자
욱수산 오르는 초입에서 보는 산 오르는 전경과 망월지를 내려다 보는 전경이다.    정 지순 기자
욱수산 과 망월지 전경,   정 지순 기자
욱수산 과 망월지 전경,    정 지순 기자
망월지 전경,   정 지순 기자
망월지 전경,     정 지순 기자
망월지와 주변 전경,   정 지순 기자
망월지와 주변 전경,     정 지순 기자

지난 13일 대구시 수성구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0여 마리의 두꺼비가 산란을 위해 욱수산으로부터 망월지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2월 말경에 첫 이동이 목격됐으나 올해는 따뜻한 날씨관계로 이동 시기가 약 2주일가량 빨라진 것이다. 망월지에는 매년 2~3월이면 욱수산에서 내려온 두꺼비들이 모여들며 암컷 두꺼비 1마리가 약 1만 여개의 알을 낳은 후 욱수산으로 되돌아간다.

알에서 깬 올챙이들은 망월지에서 60일~70일 정도 자란 뒤 5월 중순 경에 수만 마리가 떼를 지어 욱수산으로 이동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수성구는 성체 두꺼비들이 이동경로를 벗어나 로드킬을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지 펜스와 생태관찰용 CCTV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망월지는 둘레가 700~800M에 지나지 않는 작은 저수지임에도 주변으로는 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하다. 따라서 매년 이맘때면 두꺼비들이 로드킬을 당하는 등 수난이 되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