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기념비 제막식
유네스코 등재 기념비 제막식
  • 우순자(파란꿈) 기자
  • 승인 2020.02.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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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동서원, 그 현장을 가다

지난 5일 달성 도동서원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이배용 서원통합보전관리위원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서흥김씨 후손들과 함께 제막식을 하고 있다. 우남희 기자
이배용 서원통합보전관리위원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서흥김씨 후손들과 함께 제막식을 하고 있다. 우남희 기자

보물 350호이자 사적 488호로 지정된 도동서원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재로 한훤당 김굉필 선생과 그의 외증손 한강 정구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약 십여 년의 준비 끝에 지난해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 등 9개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사당에 알묘를 하고 있다. 우남희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사당에 알묘를 하고 있다. 우남희 기자

지난해 9월 16일 한훤당 김굉필 선생에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고하는 고유제를 지냈으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현재 상황에서 주최 측에서도 이날 간소하게 제막식을 가졌다. 국가브랜드위원장이자 서원통합보존관리단위원장인 이배용 이사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영옥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후손인 서흥김씨 문중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배용 위원장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우남희 기자
이배용 위원장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우남희 기자

기념비 전면(前面)에는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 로고와 세계유산 로고, 등재된 9개 서원의 지도상의 위치, 설립 순서대로 서원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면(裏面)에는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으로 ‘세계유산위원회는 서원, 한국의 성리학 교육기관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한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유네스코 등재 기념비 전면. 우남희 기자
유네스코 등재 기념비 전면. 우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