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물렀거라, 대구 강동어르신마을 신바람노래교실 개강
코로나19 물렀거라, 대구 강동어르신마을 신바람노래교실 개강
  • 김상현(강민) 기자
  • 승인 2020.02.14 16: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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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열정으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신바람노래교실 강사
이영수씨 매주 수요일 오후1시 어르신들과 마주하는게 즐겁기만 하다
어르을대하는 표정은 늘밝아야한다면서 카메라 앞에서는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한다
개강식 날이라 어머님들을 찾아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네는 것도 강사의 따듯한 예의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축된 사회분위기지만 강동어르신행복센터 신바람노래교실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늦은 삶의 즐거움은 어디에서 찾아볼까 고민하는시니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고민하지 말고 주위를 돌아보자. 우리 가까이에서 노래로 삶을 신명나게 할 수 있다. 노래강사 이영수씨(여·51)는 개강식날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어머니들 손을 잡는가 하면 포옹도 하고 아버님같은 분들은 두 손을 마주 잡고 함박웃음을 짓기도 한다.

강동어르신행복센터 신바람노래강사로 활동하는 이영수씨는 활달한 성격으로 수강생들과의 벽을 없앤다. 어릴 때는 합창단원으로 활동했고, 부산과 포항 mbc리포터 활동에서부터 음악심리상담사.대중음악지도사 외에 실버레크레이션1급. 웃음치료. 가족심리삼당사. 실버댄스지도사. 사회복지사1급. 유치원정교사2급 등 자격증만 20여개다.

"대중음악을 통해 시니어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그동안 배운 전공을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이영수 씨는 "본인의 열정으로 시니어들의 여가활동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속내를 털어놓았다.

대구 강동어르신행복센터 신바람노래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시까지이다. 수강신청은 수시로 받는다. 관내 거주 남녀 만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