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양초 연기에도 불을 붙일 수 있다!
불 꺼진 양초 연기에도 불을 붙일 수 있다!
  • 김차식 기자
  • 승인 2020.02.06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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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초 연기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이유는 성분인 파라핀 때문이다
- 녹은 파라핀이 모세관 현상에 의해 심지를 따라 올라간다
- 불을 끈 직후에는 기화된 파라핀 증기가 주위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양초 연기에 불을 붙이는 사진이다. KBS2
양초 연기에 불을 붙이는 사진이다. KBS2

양초는 자기 스스로를 녹여서 빛을 낸다는 점 때문에 희생의 상징으로도 잘 쓰인다. 한국에서는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파라핀초도 같이 전해졌다. 당시 서양에서 들어온 물건에 접두사 '양(洋)'을 붙이는 경향에 따라 '서양에서 들어온 초'라는 뜻으로 양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전기 조명이 일상화된 현대에도 양초의 대표적인 사용처는 미사, 제사, 기도 등 종교의식에 사용한다. 성당과 사찰에서는 필수적인 구비 품목이다. 전구에 비해 낮은 조도 때문에 조명 기구로서 구실을 하기에는 미미하다. 정전에 대비해 집집마다 한 두 개씩 갖추고 있다. 수련회 때 명상 등의 목적이나 촛불집회 등에도 이용한다.(나무위키에서)

여러 개 양초를 이용해보면 더 잘 붙일 수 있는 사진이다. KBS2
여러 개 양초를 이용해보면 더 잘 붙일 수 있는 사진이다. KBS2

전기시설 발전으로 요즘은 보기 드물지만 언제든 요긴하게 쓰이는 ‘양초’이다. 양초의 ‘연기’에 불이 붙는다? 정말 양초 연기에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양초에 불을 끈 직후에 나오는 연기에 불을 붙일 수 있다. 한 개의 양초 연기 보다 여러 개 양초 연기를 이용해보면 불이 더 잘 붙일 수 있다.

양초가 연소될 때 파라핀은 직접 타는 것이 아닌 심지에 붙은 불에 의해 파라핀이 녹는다. 녹은 파라핀이 모세관 현상에 의해 심지를 따라 올라간다. 속불꽃에 의해 기화된 후 기화된 파라핀에 불이 붙는 것이다.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 불이 연기를 따라 양초 심지로 내려가는 사진이다. KBS2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 불이 연기를 따라 양초 심지로 내려가는 사진이다. KBS2

초고속 카메라(초당 2,000장 촬영)로 확인해본다. 양초 연기가 도화선 구실로 불이 붙는다. 불은 연기를 따라 양초 심지로 이동하며 내려간다. 심지로 향하여 미끄러져 내려가 불이 붙는다.

양초 연기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이유는? 주 성분인 파라핀 때문이다. 양초에 불을 끈 직후에는 기화된 파라핀 증기가 주위에 남아있기 때문에 양초 연기에 불을 붙일 수 있다. 기화된 파라핀 연기에 불이 붙는다.

다른 연기에도 가능할까? 나무나 성냥을 끈 후 발생한 연기에는 불이 붙지 않는다. 파라핀이 없는 연기에는 불이 붙지 않는다.

파라핀의 재료가 결국 석유라는 점이다. 향기와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천연 재료로 만든 향초가 각광 받는다. 양초로 불을 켜두어 두면 냄새 걱정을 줄인다. 아로마 초를 태울 때 나는 향기는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파라핀은 화학 원유를 정제할 때 생기는, 희고 냄새가 없는 반투명한 고체 납(蠟) 형태의 물질이다. 비중 약 0.9, 융점 45~65℃, CnH2n+2의 조성으로 메탄계 탄화수소의 혼합물이다. 상온에서 액상(液狀)의 파라핀유와 고형상(固形狀)의 파라핀납이 있다.

방습용으로서 종이, 목재, 전선 피복, 종이 콘덴서 등에 파라핀을 침투시켜 사용 목적에 따라 개선하는데 이용한다. 절연 혼합물의 성분으로써 사용한다.

양초를 창틀에 칠해 놓으면 방수 기능 역할을 한다. 쓰레받기의 정전기를 없애고 싶을 때도 바르면 된다. 구두 표면의 가죽이 벗겨졌을 때 사용한다. 물에 오랫동안 담가 두면 촛농이 흐르지 않는다. 심지 아래에 소금을 뿌리면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고 촛불도 밝아진다. 냉장고에 초를 얼렸다 사용하면 오래 쓰고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는다.

불이 꺼져도 연기에 불을 붙어 되살릴 수 있는 양초처럼 기억을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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