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 2020 연간공연 라인업 공개
대구 서구문화회관, 2020 연간공연 라인업 공개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0.01.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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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발 이도다완(2019 서구 문화관 공연사진)

매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중심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시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에서는‘2020 연간공연 라인업’을 공개한다.

2020년에는 우선 크고 작은 공연(행사)을 합쳐 40여 건의 기획공연이 예정돼 있다. 2019년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 높은 공연 위주로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019년부터 처음 시행하여 이제는 서구문화회관의 브랜드공연으로 자리 잡은 서구愛 마토콘서트(매월 마지막주 토요일)가 2020년에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이 매월 개최된다.

2월 가수 하림과 월드뮤직앙상블 비아트리오의 콜라보콘서트인 초콜릿이야기를 시작으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다채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시즌기획공연으로는 신년음악회 브라보 빈센트 ‘별이 빛나는 밤에’, 신춘음악회 해피싱어 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와 송년음악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2020년 서구문화회관의 역점사업으로 문화감성 세대공감 ‘메기의 추억’ 페스티벌을 문화회관 뒤편 이현공원 전역에서 5월, 6월, 8월, 9월, 10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메기의 추억’은 복고풍 트렌드에 맞추어 60~70년대를 테마로 야외 악극 공연과 포크송 콘서트, 버스킹, 전시, 이색체험, 각종 체험프로그램, 벼룩시장, 아트마켓, 추억의 놀이터, 근대 포토존, 스템프 둘레길 체험 등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주단체인 극단 한울림의 제작공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대구오페라축제 소오페라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대구시 서구문화회관 박원숙 관장은 “올해에는 서구에 문화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정하여, 주변의 힐링 공간인 이현공원을 이용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면서 문화로 아름다운 삶을 누리며 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