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멋 풍물단 신규 입회자 환영식 가져
한 멋 풍물단 신규 입회자 환영식 가져
  • 김영근 기자
  • 승인 2020.01.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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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멋 풍물단 심화반 입회를 환영합니다

한 멋 풍물단(회장 김일화)은 지난 6일 첫 모임을 한 후 7일 13시 2020 첫 개강에 출석한 신입 회원 7명에 대한 환영회를 대구광역시 종합복지회관 제1 강의동 지하 103호 강의실에서 가졌다.

한멋풍물단 신규 입회자들이 내 나이가 어때서를 합창하며 선배들의 환영에 답례하고 있다.
한멋풍물단 신규 입회자들이 내 나이가 어때서를 합창하며 선배들의 환영에 답례하고 있다.

환영식에 앞서 13시부터 14시까지 1시간 동안 손석철 강사의 장고치기의 기본박자와 영남 사물 기초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실기 실습을 한 후 환영회를 했다.

손석철 강사가 영남사물의 이론과 장고치기의 기본박자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손석철 강사가 영남사물의 이론과 장고치기의 기본박자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심화반은 매주 월, 수요일 13시부터 15시까지 수업이 이루어진다. 입회 대상자는 본 회관 기초반에서 4개월간 교육을 받고 수료한 사람 중에서 희망자는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김 회장의 사회로 “지난해 손 선생님의 알뜰한 지도로 많은 것을 열심히 잘 배웠다. 외부 공연이나 봉사활동에 대한 안내, 잘 가르쳐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여러 가지를 많이 가르쳐주세요” 하고 지도 선생님에 대한 예를 표했다.

이어 심화반에 오신 신입자에게 “심화반 전입을 축하한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빨리 익힐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다. 계단을 오를 때 한 번에 여러 층을 올라갈 수 없듯이 한 계단, 한 계단 오르겠다는 마음으로 같이 노력해 보자”라고 했다.

오늘 신입자들은 본 회관에서 4개월간 기초반 수업을 마치고 본인이 희망하여 전입하게 된 것이다. 신입자는 김승호, 김도화, 김라, 도재남, 한명애, 임동빈 등 총 7명이다. 개인의 자기소개로 사는 곳, 오게 된 동기, 포부 등을 발표하였다.

김승호(남, 79, 남구 가창리) 씨는 “서양 음악 작곡 부문을 전공하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가 교수로 30년 재직하다 퇴직했다. 서양 음악과 다른 우리나라의 장고에 대하여 배우고 싶어서 지난해 9월 본 회관 ‘사물과 난타’의 기초과정을 이수했다. 국악에 대하여 좀 더 많은 내용을 배우고 나의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심화반에 오게 되었다. 장고뿐만 아니라 북, 징, 꽹과리, 소고에 대하여 가르쳐 주어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 평상시 저의 잘 모르는 국악에 대하여 열심히 배워보겠다”라고 하였다.

환영회 시간에는 전입자들이 선배들에게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를 부르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

참석회원들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있다.
참석회원들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어서 다과와 떡 등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만남이 어색하지 않도록 선배 기수는 친절한 안내로 잘 이끌어 주고 새로 가입한 회원은 지도와 조언을 마음 상하지 않게 받아들여 화합하는 동호회가 되자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