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육삼락회 2019 총회 및 2020 신년교례회 개최
경북 교육삼락회 2019 총회 및 2020 신년교례회 개최
  • 김영근 기자
  • 승인 2020.01.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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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치고, 배우며, 봉사하는 즐거움을 다짐하다 -

경북 교육삼락회는 지난 7일 10시 40분부터 대구 덕연 연회장(덕영 치과 7층)에서 회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9 총회 및 2020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삼락회 회원들이 울고 넘는 박달재 합창을 하고 있다.
포항시 삼락회 회원들이 울고 넘는 박달재 합창을 하고 있다.

석복섭 사무처장의 사회로 이택 부회장의 개회선언, 김태수 회장의 인사말, 석 처장의 사업 보고에 이어 김 회장은 “전임 역대 회장님들이 모두 참석하시고 일기가 고르지 못한데도 원거리에서 많은 회원님이 참석해 주시고 경북 교육삼락회 발전을 위해 동참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석 사무처장은 “선배님들이 너무 기반을 잘 닦아두었고 알뜰한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2019 사업 보고를 했다. 회원 및 예산 확보, 학생 인성교육 및 학부모 교육 강사 요원 연수, 초·중·고 효행 학생 30명 표창, 학생 인성교육을 초등 20개교 중학 10개교 3,125명 실시, 부모교육은 초등 4개교, 중학 6개교 1,292명을 교육하였으며,

지난해 9월 10일 제19호 교육 삼락지 2,000부 발간 배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대구 KBS 한국방송 갤러리 1, 2전시장에 회화, 서예, 사진 총 42 작품을 참가 회원 자부담으로 전시회 개최, 회원 테니스 대회를 안동시 교육삼락회 주관으로 10월 23일 40명이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 코드에서 개최, 9개 팀의 회원 동아리 활동을 했다”고 사업 설명을 했다.

김 회장은 2020년도 사업 계획 설명에서 “회원 확보와 시·군 삼락회 활성화에 주력하여 19년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 아쉬운 점은 경북 교육삼락회 동아리는 9개 팀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으나 지원금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고 했다.

심의 안건으로 임원 선임을 위해 지난해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추천된 부회장에 심교섭 회원, 감사에 임무동 회원, 이태득 회원의 승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현재 예금된 본회 정기예금을 수익 증가사업으로 전환하여 활용하기 위해 총회의 승인을 얻었다.

11시 40분부터 2019년 본회 활동의 영상 자료를 보며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았다. 참석 회원들은 “보람된 활동을 많이 하여 퇴임 후 현재의 생활도 즐겁고 회원간 친목이 더욱 돈독히 되었다. 2020년에도 행사나 활동에 꼭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축하 공연으로 삼락색소폰 합주단의 “등대지기”, “웃으며 삽시다”, 포항시 삼락회의 “울고 넘는 박달재” 합창, 장기수 회원과 제자의 “물처럼 바람처럼”, “폴카 메들리”를 들으며 전원이 한마음이 되어 기쁨과 즐거움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누구나 개인의 특기를 가지고 기량 증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여가선용에 힘쓰고 타인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신년교례회 행사는 이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새해 첫 만남을 뜻있게 생각하여 식장 중앙을 중심으로 마주 보고 서서 인사하며 서로 경자년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비가 내리고 일기가 고르지 못한 가운데도 영덕, 영양, 포항, 경주, 영천, 성주, 고령, 영주 등 원거리에서 참석해 주어서 감사하다”라고 일일이 인사 소개를 했다. “경북삼락회가 해가 갈수록 발전하는 것은 여러 회원님의 관심 덕분이다. 앞으로도 많이 동참해 달라. 몸은 학교 현장을 떠나왔지만, 경북교육을 사랑하고 학생들을 아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경북교육에 관심을 쏟아주어서 감사하다” 고 했다.

김태수 회장이 정기 총회에서 인사말과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수 회장이 정기 총회에서 인사말과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축사는 임종식 경북 교육감을 대신하신 경북교육청 신동식 창의인재과장,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님을 대신하여 최정애 자치행정국 교육정책과 팀장이, 경상북도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협의회 대표 이백효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했다.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 “비록 교단은 떠나셨지만, 교육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주신 덕분에 2019년 한 해도 경북교육은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며 기관, 학교, 학생이 여러 대회에서 경북교육청의 이름을 많이 알렸다. 이는 원로 교육자님들의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열정과 관심으로 성원해 주시고 지원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원로나 역대 회장님들은 비 현직이지만 학생 교육을 위해 도울 방법을 더 찾아서 앞장서서 나가자고 제의하고 전원이 박수로 동참할 것을 다짐하였다. 오찬 시간에는 자주 만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삼락회원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여 즐거운 날이 되도록 각자가 노력하자, 교육 삼락 중에서 노인이 되지 않기 위해 배우는 즐거움을 가지자,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경북교육 가족과 후배, 학생, 타인에게 봉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생활하자고 안부와 덕담을 나누었다.

참석 회원들은 시간이 짧아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다음 만날 때까지 건강히 잘 지내자고 하며 신년교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