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한국 인성예절교육원 제 16기 수료식 및 2020년 정기총회
(사) 한국 인성예절교육원 제 16기 수료식 및 2020년 정기총회
  • 이화진 기자
  • 승인 2020.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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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인성예절지도사 배출로 질 높은 강의
가족 형태의 변화로 밥상머리 교육 사라져

사단법인 한국 인성예절교육원(원장 임귀희)은 1월 7일(화) 오후 6시 매일신문사 11층에서 2019년 본원에서 인성예절교육을 이수한 제 16기 강좌 수강생 60명에 대한 수료식과 2020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전, 현 수료생과 내빈(김시황 성균관 석전 교육원장)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장명숙 사무국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행사를 열었다.

 먼저 식 전 행사로 다도 입문반 금태옥 외 15명이 차를 마시는 예법에 대한 시연을 보였다. 

제 16기 수료자에 대한 수료증 수여
인성예절지도사 자격을 취득한수료생 일동

이어 임귀희 원장이 지난해 1. 2차에 걸쳐 실시한 인성예절지도사 양성기초교육 수료자(권미자 외 40명)와 다도 입문반 수료자(금태옥 외 19명)에게는 수료증을, 지난해 말 인성예절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수료생 9명에게는 자격증서를 수여하였다.

인성예절지도사는 2013년 4월 본원 설립 후 현재까지 14,000여 명이 수료하였으며, 다도 입문반은 본원 설립 후 현재까지 278명이 배출되었다.

인성예절지도사 자격 취득은 교육 끝 무렵에 필기시험을 치르며 합격자에 한하여  2주 후 실기와 면접을 동시에 실시한다.

임형숙 수료생의 해금 연주(등대지기 외 1곡)
선배 기수 3명(권숙희, 허순남, 박종숙)이 펼치는 단막극, 귀신통 이야기

자격증 수여와 시상식 후 은종태 고문이 교육 수강자를 대표하여 교육소감을 발표하였다. 이어 새내기의 재롱잔치로 임형숙 수료생이 해금을 연주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행사로는 선배 기수 3명(권숙희, 허순남, 박종숙)이 보여준  "귀신통 이야기" 였다. 이는 1900년대 초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 온 달성군 사문진 나루터에서 피아노를 운반하던 사람들의 대화를 재현한 단막극으로 참석자들은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었다.

임귀희 원장의 새해 인사와 2020년 추진사업 및 방향 발표

정기총회에서 임귀희 원장은 금년도 본원에서 할 일과 그 추진 방향을 발표하였다. 임 원장은 “2020년 새 학기부터 대구교육청 정책에 맞추어 도동서원(낙고재), 묘골 육신사, 가창 한천서원 등에서 초등 4학년과 중등 1학년을 위한 창의 인성체험을 할 계획이라고”하였다. 또한 "본원에서는 전국 어느 지역에 못지않은 우수한 인성예절지도사를 양성하여 이들이 학교, 서원, 공공기관단체 등에 출강하여 실시하는 교육에서는 참석인원보다 내실을 다져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하였다

축사를 하는 김시황 성균관 석전 교육원장

내빈 축사를 한 김시황 성균관 석전 교육원장은 "오늘날 대가족(조부모, 부모, 자녀 3대가 함께 거주)은 좀체 볼 수 없으며 핵가족마저 줄어들어 조부모나 부모가 손주나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져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인성예절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일정은 중급반 수료생 6명이 보인 말차(가루차)예법이었다. 

2020년 본원에서는 제 17기 인성예절지도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1, 2차에 걸쳐 실시한다. 차수별 20회에 걸친 강의로 주간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까지, 야간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실시한다.

1차 강의는 2월 18(화)에 시작하여 7월 7일(화)에 끝난다. 기타 문의 사항이나 궁금 사항은 한국 인성예절교육원 사무국(중구 명륜동 향교 맞은 편, 전화 053 - 424 - 22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