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성구, 천을산 해맞이 행사 개최
2020년 수성구, 천을산 해맞이 행사 개최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0.01.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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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을산 해 뜨기 직전의 모습(염해일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 주최로 새해를 맞아 2020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고산초등학교 뒤편에 있는 천을산(해발 121m) 정상에 있는 해맞이동산에서 ‘2020 천을산 해맞이’행사를 개최하였다.

어두운 새벽에 관람객들이 천을산을 오르고 있다(염해일 기자)

어두운 등산로에 해맞이 관람객을 위해 알록달록한 청사초롱을 밝힌 길을 따라 올라가니 중간 지점에 식전행사로 2020 희망 포토존, 소원지 쓰는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었다.

천을산 중간 지점에서 식전행사로 소원지를 쓰고 있다(염해일 기자)

천을산 정상에서 국악을 공연한 후 오전 7시에 본행사로 경자년(庚子年)의 출발을 알리는 수성 구민과 해맞이 관람객들의 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대북타고와 기원검무 공연이 있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님의 신년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이어 내빈들의 신년 축하메시지가 있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다산,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를 맞이해 모든 분들이 활기찬 기운을 받아 힘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수성구 시의회의장의 신년 축하메시지도 있었다.

고산초등 저학년 학생이 새해 소망을 발표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동안 관람객들의 2020년 새해 소망 발표가 있었다. 고산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무대로 올라와 2020년에는 우리나라 독립?(통일)의 소원을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젊은 여성이 올라와 2020년에는 이웃과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원하였다.

해가 뜨니 두 대의 드론이 천을산 정상으로 떠오르고 있다(염해일 기자)

2020년의 붉은 해가 얼굴을 내밀자 “행복수성”,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를 전하는 플랜카드를 휘날리는 두 대의 드론이 천을산 정상으로 떠오르면서 수성구민과 관람객들의 2020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였다.

남성중창단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식 후 행사로 남성중창단 공연을 관람하고, 떡국 행사장이 있는 고산초등학교로 내려왔다. 등산로가 너무 많이 밀려서 천을산 증심사 쪽으로 내려와 고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수성구 새마을회가 준비한 따뜻한 떡국을 맛보았다.

고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수성구 새마을회가 떡국 행사를 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해맞이 장소인 천을산은 고산초등학교 북쪽 진입로에서 등산로를 따라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 천을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