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2020년 경자년 새해 ‘천을산 해맞이 행사’ 개최
대구 수성구, 2020년 경자년 새해 ‘천을산 해맞이 행사’ 개최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12.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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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새해, 천을산 정상에서 흰 쥐의 행운을 받으세요
2020년 천을산 해맞이 행사 전단(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희망찬 2020년을 맞이하는 새해맞이 행사를 오는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고산초등학교 뒤편에 소재한 천을산(天乙山, 해발 121M) 정상 해맞이동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전 7시 경자년(庚子年)의 출발을 알리는 판소락의 사물놀이와 소리를 시작으로 수성구민과 해맞이 관람객들의 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대북타고와 기원무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내빈들의 신년 축하메시지가 전달되고, 매년 날려 온 소원풍선을 대신해 새해 인사를 전하는 드론 두 대가 천을산 정상으로 떠올라 관람객들에게 2020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또한, 해맞이 관람객을 위해 청사초롱을 밝힌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중간쯤 한 번 쉬어가는 소원 돌 쌓기, 소망다짐 포토존, 소원지 작성 등 이벤트존이 있다.

행사 후에는 고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수성구 새마을회가 준비한 따뜻한 떡국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다산,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를 맞이해 모든 분들이 활기찬 기운을 받아 힘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맞이 장소인 천을산은 고산초등학교 북쪽 진입로에서 등산로를 따라 20분 정도 걸어 오르면 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