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高靈) 대가야(大伽倻)박물관 방문
고령(高靈) 대가야(大伽倻)박물관 방문
  • 정신교 기자
  • 승인 2019.12.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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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농생대 교직원 대가야박물관 방문
대가야박물관과 고분군(주산)
대가야박물관과 고분군(주산)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직원 일동은 1227() 14시부터 16시 까지 대가야박물관(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서 ‘2019년도 후학기 연구력 강화 학술 워크숍을 가졌다. 박상준 학장(산림과학조경학부 교수)과 신종환 박물관장의 인사, 염정현 부학장(바이오섬유소재학과)의 학사 업무 보고와 신임교수(허등용, 농업경제학과) 소개에 이어서 대가야박물관을 견학하였다.

경북대 농생대 학술 워크숍 기념 사진
경북대 농생대 학술 워크숍 기념 사진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의 고분군이 밀집해 있는 주산(主山)에 위치한 대가야역사관’, ‘대가야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순장 무덤인 지산리 44호 고분의 내부를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구조와 축조 방식, 매장된 모습, 부장품 등을 실물 크기로 재현하여 놓았다. ‘우륵박물관은 악성 우륵(于勒)과 가야금(伽倻琴)에 관한 자료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가야금의 연주와 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가야금 테마박물관 이다.

우륵박물관 방문 기념 사진
우륵박물관 방문 기념 사진

대가야(大伽倻)는 경북 고령(高靈) 지역을 중심으로 서기 42년에 김수로왕의 형제인 이진아시(伊珍阿豉)왕이 건국하여 신라 진흥왕(眞興王)에 의해 서기 562년에 멸망하였다. 철기와 토기 문화가 발달하여 5세기 이후에는 김해 지역의 금관가야의 뒤를 이어 가야국들의 맹주로서 활약하면서 백제, 고구려, 신라와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유구국까지 사신을 보내고 교류하였다이후에는 신라에 편입되어 대가야군(大伽倻郡)이 되었다가, 통일 신라 경덕왕 때 현재의 고령군(高靈郡)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고령 지역에는 10,000 15,000 기의 대가야 고분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종환 박물관장은 가야사의 구현을 위하여 대가야의 고분군과 궁성지, 토기 가마 유적 등의 발굴 사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지산리 44호 고분 내부 전경(대가야왕릉전시관)
지산리 44호 고분 내부 전경(대가야왕릉전시관)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는 악성 우륵(동판 부조, 우륵박물관)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는 악성 우륵(동판 부조, 우륵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