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이연학회 서예전 및 학술발표회
안동 이연학회 서예전 및 학술발표회
  • 김교환 기자
  • 승인 2019.12.18 21: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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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이연서예전 테이프 커팅

지난 18일(수) 11시 안동문화 예술의 전당에서 안동시립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주관한 제28회 이연서예전과 제11회 이연학회 학술발표회가 개최되었다.

금년으로 벌써 28회째인 이연서예전은 35갤러리에서 안동시 기관단체장, 유림단체장들과 지역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50명이 넘는 회원들의 작품 전시로 성황리에 문을 열었다.

서예 회원(52명)들의 전시된 작품

학회의 총회장(박맹도)은 서예를 통해서 예(禮)와 도(道)를 배우며 건전한 여가생활을 배우고 익히는 회원들을 격려해 주기 바란다는 당부와, 시의회의장(정훈선)의 우리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이자 가장 한국적 예술인 서예 활동을 하는 회원들이 정신문화의수도 안동의 자랑이라는 축사가 있었다.

오후 13:30부터는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11회 이연학회 학술발표회가 있었다. 주역반회장(황주극)의 “도가사상과 삶의 지혜”를 비롯하여 3명의 연구발표가 있었고 김희동 외 8명의 경전 독송이 이색적이었다.

김희동외8명의 경전독송(사물잠)
도각스님의 원효사상으로본 무애춤 시연장면

이연학회는 1988년 안동시 태화노인정에서 탄생하여 안동시립도서관을 보금자리로 이끌고 키워온 주역을 비롯한 동양학 경전강의로 널리 알려진 연강(蓮岡) 권오열 님의 헌신적 노력으로 잊혀가는 정신문화의 계승과 함께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하며 지금의 이연학회로 성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