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과 서울시 중구청이 운영하는 자서전 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공동 출간한 '내 인생 돌아보기' 출간기념회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4월 30일 시작한 자서전 교실에는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노년층 13명이 참여했으며, 7개월간의 집필, 교정 작업을 거쳐 최종 10명의 생애가 담긴 자서전으로 출간 하게 됐다.

자서전 은 일제강점기의 설움, 한국전쟁 시기의 고난, 아들로, 며느리로, 아버지·어머니로 살아온 어르신들의 일생은 바로 우리나라의 현대사이기도 하다.

자서전은 참여한 어르신들이 구술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직원 20여명이 정리·기록,디자인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재단은 12일 종이책 자서전 출간과 더불어 전자책(e-Book)으로도 펴낼 예정이다. 앞서 만화로 구성해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종이책 자서전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무료로 보급한다.

희망자는 전자우편(lifestory@kpf.or.kr)으로, 구독자 이름·주소·연락처·소속기관 이름(선택)·책을 갖기 원하는 동기를 간단히 적어 보내면 된다. 1인 1부 무료, 택배비는 자부담(自負擔)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