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취약계층 보호 강화
대구 서구보건소,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취약계층 보호 강화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12.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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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말까지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총력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건강취약계층 방문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보건소(소장 이희숙)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내년 2월 29일까지 한파에 대비한 건강취약계층 방문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따라 동상과 저체온증 등과 같은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홀로어르신,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보호와 피해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구는 한파 특보 시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방문간호 전담인력을 중심으로 문자 안내 및 일일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등 한파 관련 건강이상 유무를 직접 확인한다.

특히, 건강취약계층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빙판길 낙상예방을 위한 근력향상 운동 등 겨울철 건강관리 생활수칙과 영양관리 등을 안내한다.

건강관리 수칙으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 ▲추울 때에는 야외활동 자제 ▲실내 적정온도 18~20도 유지 ▲외출 시에는 따뜻한 옷 입기 ▲과도한 음주 피하기 등이 있다.

또한 구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의, 기모덧버선, 방한장갑, 담요 등 보온물품도 지원한다.

이희숙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나 홀로어르신 등은 한파에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건강취약계층 중심으로 적극적인 겨울철 한파피해 예방활동을 통해 다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