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메트로환경, '친환경 세제'로 일제히 교체
대구메트로환경, '친환경 세제'로 일제히 교체
  • 도창종 기자
  • 승인 2019.11.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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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의 청결과 위생을 책임지고 있는 ‘대구메트로환경’이 지난 22일부터 100여개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세제를 친환경 인체 무해품목으로 일제히 교체했다.

환경오염과 인체에 해(害) 끼칠 수 있는 청소 세제에 대해 지난 9월 교체 방침을 세우고, 새로운 세제를 시범 사용한 결과 두 달여 만에 실행에 들어갔다.

전 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바닥왁스제, 살균소독제, 박리제, 유리세정제, 방청윤활제 등 총 40여 종의 세제를 사용 금지했고, 사업장마다 따로 사용하던 청소용품을 보건관리자와 안전관리자의 책임하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과거 사용하던 제품들은 보다 쉽게 찌든 때를 없애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었으나 독성이 강해 인체에 해로울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을 지적받아 왔다.

이 회사 직원 대부분은 법(法)이 정한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로 세제 이외 환경오염 유발 청소기기와 장비도 교체 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 이외 보고되지 않은 청소 용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보건환경담당자에게 신고토록 조치하는 등 친환경사업장으로 변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