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키운 아빠
엄마가 키운 아빠
  • 배소일 기자
  • 승인 2019.12.02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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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완전 너의 작품.."

꼬맹이가 묻는다.

"형아는 누가 낳았지?"

"엄마가 낳았지~"

"나는 누가 낳았지?"

"너도 엄마가 낳았지~"

"아~ 우리 둘다 엄마가 낳아서 엄마가 키우는 구나~"

"그럼 아빠는 누가 낳았지?"

"할머니가 낳았지~"

눈이 동그래지며

"근데 왜 엄마가 키우는 거야??"

 

철없는 아빠가 묻는다.

"하느님, 같이 살다보니 아내가 좀 맹한 데가 있어요. 그건 왜죠"

"너 바보니? 그래야 아내가 맹한 너를 사랑할 거 아니니!"

"아가씨들은 귀엽고 매력적인데, 왜 마누라는 악마같이 화만 내고 잔소리가 그리 많나요?"

"그야 아가씨는 내가 만들었지만, 마누라는 니가 만들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