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채는 어떤 제품이 좋을까?
파크골프채는 어떤 제품이 좋을까?
  • 임동빈 기자
  • 승인 2019.11.19 12: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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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파크골프채의 선택이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다.

국내 파크골프용구가 일본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안타깝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와 시·도단위지부 홈피 검색에서 혼마대회나 삿포르 현지대회 출정기념등의 시합광고를 보면 파크골프에 대한 일본의 의존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신규 동호인을 교육할 때도 일본을 파크골프의 종주국으로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처음부터 자연스레 파크골프하면 일본이구나 하고 인식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국내 파크골프장에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국산 골프채를 가진 동호인보다는 혼마, 미즈노, 니탁스 등등 백만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채를 가지고 운동하는 동호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국산품은 초보골퍼나 신규 교육장 또는 각종 대회 경품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분위기다. 현재 파크골프동호인들이 3만 명을 웃돈다고 할 때 채 1개당 백만 원을 주고 산다고 역산하면 천문학적인 숫자가 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제품에 못지않은 품질의 파크골프 채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많고 보급도 많이 되어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골프채를 직접 사용하는 골퍼들의 평가는 클럽제작 기술이 외산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음을 증언한다.

국산제품은 A/S도 월등하게 쉽다. 필자가 사용하는 제품도 대구에서 생산하는 수제품으로서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고 A/S도 편리해  주위에서 물어볼 때 선뜻 추천하고 있기도 하다. 신규로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면 한 번씩 사용해보고 구입하기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