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인회 한시 지상백일장 시상식 가져
경북노인회 한시 지상백일장 시상식 가져
  • 강승훈 기자
  • 승인 2019.11.14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원에는 ‘선비의 고장’ 경북 영주에서 활동하시는 김기년 씨가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에서는 11. 13(수) 경북연합회 회의실에서 양재경 연합회장과 황기주 영주지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축하객이 함께 한 가운데 제31회 한시 지상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하여 장원 등 입상자(총 24명)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북 연합회의 한시백일장은 1984년도에 제1회 대회를 개최, 금년도 제31회 대회를 개최하여 경북지역의 전통적인 선비문화를 계승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금번 지상백일장에서는 “원(願) 정(政) 국(局) 안(安) 정(定)”을 시제로

지난 9월 한 달간 응모하여 전국의 사백(詞伯)들이 206수의 옥고(玉稿)를 접수시켜, 이를 지난 10월 22일 詞界에서 전국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우천 곽경순 님과 지담 박종열 님을 고선위원으로 심사하여 장원에는 ‘선비의 고장’ 경북 영주에서 활동하시는 김기년 님이 차지하고 차상 1, 차하 2, 참방 10, 가작 10명(총 24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날 시상식에서 양재경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북지역의 살아 숨쉬는 선조들의 선비문화를 전파하고 꽃피우는데 전통적인 한시 백일장을 지속적으로 계승할 수 있도록 지도자적인 위치에 있는 숨은 선비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