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초기피난이 중요함
무엇보다 초기피난이 중요함
  • 백남명 기자
  • 승인 2019.02.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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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패닉현상을 일으킴
초기피난은 생명과 직결됨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에는 사고의 위험이 있다. 생명과 관련된 것은 항상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무엇을 먼저 할까? 우선 순위를 정해 놓아야 한다. 자기집에서 불이 났을 때와 이웃집에 불이 났을 때가 달라야 한다. 먼저 자기 집에 불이 났을 때에는 소화기를 활용하여 즉시 소화를 하는 것이 화재확대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웃집에 불이 났을 때에는 피난이 우선 되어야 한다. 연기의 흡입에 의하여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인명피해자의 80%이상이다. 소파 커텐 카펫등 석유화학제품에서 유독성 가스를 배출하는 독성가스를 마시기 때문이다.

 

화재는 불꽃과 함께 연기가 발생한다. 불꽃은 온도로 생명을 위협한다. 실험자료에 따르면3미터 전방의 공기온도가 149°C 정도이면 5분을 견딜 수 없다. 121°C 정도면 15분을 견딜 수 있다. 소방서에서 골드타임이라고 하는 5분이내에 안전한 장소로 피난하여야 한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은 불꽃보다 다양한다. 첫째 석유화학제품이 타면서 유독성가스가 발생한다. 둘째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가 검은 연기의 흐름등으로 좁아지면 공포감을 수반하는 패닉현상이 발생한다. 섯째 산소가 존재하는 공기를 마시기위해서는 고개를 바닥으로 숙여야 하기 때문에 피난시간이 보다 많이 걸린다. 연기는 독성과 패닉현상 피난시간 지연에 영향을 미친다.

 

피난계산시 다수가 움직이는 보행속도는 통상 1초당 1미터로 계산한다. 계단을 내려올 때는 0.5미터 올라갈 때는 0.35미터로 계산한다. 여기에 연기와 불꽃이 강하게 작용하면 적정 피난시간을 가질 수 없다. 화재발생을 알았을 때는 피난부터 실천하여야 한다. 한 번쯤은 피난완료에 필요한 시간을 계산해 보는 것도 화재안전이 될 수 있다. 2015년부터 2107년까지 3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자는 6,314명이며 연평균 2.104명이다. 피난이 강조 되고 실행 되어야 한다.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화재로 발생한 슬레이트집 연기모습
화재로 발생한 슬레이트집 연기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