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98세 중구 남산동 우리나이99세) 할머니와 외증손자 이로운(3살 동구 각산동)
白壽를 몇 달 앞두신 증조 할머니와 증손자, 어르신의 아들, 딸 함께 공원 단풍 가족 나들이 동행
白壽를 몇 달 앞두신 증조 할머니와 증손자, 어르신의 아들, 딸 함께 공원 단풍 가족 나들이 동행
26일 오후 전형적인 가을, 단풍으로 물들이는 달성공원으로 가족 나들이 가시는 길이다.
김기식(98세 중구 남산동) 어르신은 白壽를 몇 달 앞둔 연세에 비록 지팡이를 짚고 보행하시는 데는 조금 불편함은 있지만 대화하는 것, 듣는 것, 생각하는 것 등등 일상생활은 보통 사람들과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말로만 듣다가 직접 대하고보니 대단하신 것 같다. 어떻게 그 연세에 건강을 유지하실까.
김기식(98세) 어르신은 슬하에 6남 2녀를 두시고 10년 전 사별하신 할아버지와 시골에서 두 분이 정답게 텃밭을 가꾸며 함께 사시다 지금은 막내딸 내외와 (중구 남산동) 함께 살며 아들, 딸, 며느리, 손주, 증손자들이 자주 찾아온다고 귀띔하신다.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을 보며 어르신 본인과 자손들 모두에게 복을 받은 것 같았다.
주위에 지인 가족을 보면 80세가 넘어가며 병환으로 고생하시는 분과 당사자나 가족들 함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고 부모님 양로원에 모셔 놓았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다.
자신을 되돌아보며, 몇 년 뒤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보았다.
어르신 둘째 아들인 이춘태(태양기업 대표)는 시니어매일 독자로 오늘 동행한 여동생으로부터도 시니어매일 구독신청을 받았다.
또한 이춘태씨는 기자에게 여동생이자 어르신의 막내딸(이갑연)은 서문시장 맞은편에서 사임당 한복집을 경영하며 일반인 및 유명 연예인들의 한복 및 무대복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얘기한다.
김기식(98세)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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