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 시비동산 문학예술제
도동 시비동산 문학예술제
  • 방종현 기자
  • 승인 2019.10.27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 4회 도동 시비동산 문학예술제

 

제4회 도동 시비동산(회장 신표균) 문학예술제가 26일 대구시 동구 도동 측백나무숲 일원에서 열렸다.

대구시 동구 도동에 있는 도동 시비동산
대구시 동구 도동에 있는 도동 시비동산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도동 시비 문학상 시상식 및 시비 제막식, 전국 도동 시 낭송대회 및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도동 시비 문학상에서는 공모작품 80여 점 중 김세환 시조시인의 ‘신을 닦으며’가 당선됐다.

제4회 대상 작품앞에서(좌측 권대자 도동시비동산 운영위원장. 한사람 건너 대상수상자 김세환 시인
제4회 대상 작품앞에서(좌측 권대자 도동시비동산 운영위원장. 한사람 건너
대상 수상자 김세환 시인

 

심사를 맡은 김명인, 문무학 시조시인은 "응모작 중 가장 서정적으로 안정돼 있으며 시상이 독창적"이라고 평했다.
김세환 시인은 1948년 생으로 1975년 매일 신춘문예(시조)로 등단했으며, 한국시조문학상, 한국시조시인협회상, 동서문학상, 대구문학 작가상, 대구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낭송대회에 참가한 낭송가들
낭송대회에 참가한 낭송가들

 

시 낭송에서 남익지 낭송가가 이기철 시인 작품 ‘나는 생이라는 말을 얼마나 사랑했든가,’로 대상을 받았다. 시낭송대회는 위원장으로 이병훈 시인과 김상환, 곽홍란, 이지희 시인이 심사를 맡았다

초등학교 동시부에 저학년부(1~3학년) 장원은 대구 효성 초등학교 3학년 이용희 군이 고학년부(4~6학년) 장원은 대구 동평 초등학교 5학년 허정원 양이 대구광역시 교육감 상을 수상했다.

 

시상하는 신표균 회장과 초등학교 동시 당선자들
시상하는 신표균 회장과 초등학교 동시 당선자들

 

 

문학제에 참석한 문인
문학제에 참석한 문인

 

이날 행사에서는 도동 시비동산 권대자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문인이 참석했다. 김규환 국회의원. 배기철 동구청장.  박방희 대구 문인협회 회장.  하청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문무학 전 대구 문화재단 대표. 박복조 대구 펜 회장. 김창제 죽순 문학회 회장. 이병훈 달성 문인협회 회장, 송일호. 최춘해. 손수여. 강영희, 이종복, 방종현. 김시종. 이선영. 유가형. 이재순, 함명숙. 류호숙. 신구자. 김분옥. 김용주. 김미숙, 여영희, 엄기원, 김철민,김은수, 조명선, 신중혁, 류경화  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동 시비동산에 건립된 ‘향산정’ 현판식도 있었다.

향산정 현판식후 함께한 문인
향산정 현판식후 함께한 문인

 

또 행사기간을 비롯해 연말까지 천연기념물 1호 도동 측백나무숲 일원에서는 전국 문인들의 작품 70여 점이 시화로 제작돼 전시된다.

측백수림 앞 제방 뚝에 전시된 시화
측백수림 앞 제방 뚝에 전시된 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