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서 '우리땅 독도 지키기' 학술대회 러시
경북 곳곳서 '우리땅 독도 지키기' 학술대회 러시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10.17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곳곳서 '우리땅 독도 지키기' 학술대회 러시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다양한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린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남대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우리나라 독도교육의 현황과 향후 방향’을 주제의 학술대회가 오는 23일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에서 열린다.
일선 학교에서 독도교육을 담당하는 박재홍 대구 성광중 교사, 이광현 칠곡 북삼고 교사가 독도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제기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일본의 독도교육 현황과 내용을 비교 검토한 뒤 우리나라 독도 교육에 대한 향후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24일에는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1696 안용복의 도일과 독도문제’를 주제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구한의대 독도&안용복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안용복의 활동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문학 및 문화콘텐츠로 접목을 통한 독도교육 및 홍보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또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는 23일과 30일 오후 4시부터 대구 범어도서관 강당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독도인문학교실’을 연다.
오는 23일에는 김병우 대구한의대 교수의 ‘다시 생각하는 안용복과 독도’, 30일에는 이성환 계명대 교수의 ‘독도는 일본 땅인가?’를 주제로 특강이 있으며, 2주 연속 출석자 중 40명을 선정해 다음달 1일 부산 수강사(안용복 사적지)와 해양박물관 등 독도관련 유적지도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계명대 의양관에서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주최로 ‘사건과 인물을 통해서 본 일본의 울릉도·독도 인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강원대 한국학센터 황용섭씨는 1905년 일본 메이지 정부의 독도 불법편입에 개입한 일본 외무성 정무국장 야마자 엔지로에 대해 고찰하고, 그가 대륙팽창정책 수행 과정에서 독도를 침탈한 주도자였다고 발표했다.
서장환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뮤지컬 공연, 독도문화 대축제, 독도사랑 플래시몹 등 풍성한 문화행사뿐만 아니라 일본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독도를 둘러싼 역사와 독도교육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어 논리적 사고의 기틀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독도 입니다. - 사진제공 울릉군
사진은 독도 입니다. - 사진제공 울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