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ROTC 15기 영남지회 발족, “ROTCian”
대한민국 ROTC 15기 영남지회 발족, “ROTCian”
  • 김차식 기자
  • 승인 2019.10.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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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ROTCian’과 함께하는 결집체 역할의 공감대 형성
대한민국 ROTC 15기 영남지회 결성 단체사진이다. 김차식 기자
대한민국 ROTC 15기 영남지회 결성 단체사진이다. 김차식 기자

충성! 대한민국 ROTC 15기 대구권 대학(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제109, 영남대학교 제121 학생군사교육단) 출신 현 회장들 주최로 마련된 ROTCian과 함께하는 영남지회 결성 행사가 10월 15일 오후 6시 30분에 티파니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대구권 출신 15기 동기생들의 구심점을 찾고 소홀 해왔던 타 대학 전우들과 시니어 삶의 친목을 공유하자고 결성되었다.

이날 발족식에는 박의승 대한민국 ROTC 15기 총동기회장, 김홍배 장군 전 총동기회장, 이용근 총동기회 제1 사무총장, 황신환 총동기회 감사, 신영재 109(경북대학교) 회장, 배일규 121(영남대학교) 회장, 정창주 구미대학교 총장, 동기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15기는 1977년 2월에 3,430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박의승 대한민국 ROTC 15기 총동기회장의 축사 사진이다. 김차식 기자
박의승 대한민국 ROTC 15기 총동기회장의 축사 사진이다. 김차식 기자

박의승(66) 총 동기회장은 축사를 통해 “20대 집행부를 맡게 되었는데, 동기생들과의 많은 만남이 좋을 것 같아, 총 동기회에서 조금만 더 다가가자고 지방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으며, “5월 달 체육대회시 많은 동기생이 참여해 고맙다. 차 년도에는 중앙회장을 14기가 끝남으로 15기가 맡아야 하는데 힘을 얻기 위해 광주, 전주, 울산, 포항 등을 다니고 있다”고, 또 “우리 모두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책임을 가지고 살아가는 동기생인 것 같다. 건강관리 잘하고 뜻 깊은 행사에 오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참석 동기생들에게 총동기회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배일규 대한민국 ROTC 15기 영남대 회장의 축사 사진이다. 김차식 기자
배일규 대한민국 ROTC 15기 영남대 회장의 축사 사진이다. 김차식 기자

배일규(영남대, 66) 회장은 영남지회 발족에 “대구지역 모임을 1년에 한번 이상 활성화 하는 것이 좋겠으며, 다음 기회에는 더욱 많은 동기생들이 참여 바란다”고 했다.

신영재(오른쪽 2번째) 대한민국 ROTC 15기 경북대 회장의 사진이다. 김차식 기자
신영재(오른쪽 2번째) 대한민국 ROTC 15기 경북대 회장의 사진이다. 김차식 기자

신영재(경북대, 66) 회장은 “마음을 젊게 가지 면은 젊음이 살아나지 않을까도 생각한다. 오늘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다. 젊게 건강하게 팔팔하게 살아가자“고 하였다.

지금까지는 각 대학 동기생끼리 소규모로 진행되어온 정기 모임들이 있었으나, 늦었지만 대구권 대한민국 ROTC 15기 영남지회가 공식 행사로 기틀을 갖추게 되었다.

자리를 함께한 15기 학생군사교육단(이하 ROTC: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동기생들은 옛 50사단 자리에서 전우애를 나누면서 병영교육을 받았다. 임지(군복무처)에 가기 전 4개월 동안 병과 훈련을 받을 때, 생생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 이였다.

지금부터라도 임관하던 순간의 설렘을 잊지 말고 동기생으로 굳센 믿음을 갖자. 끊임없이 애국과 애족에 헌신하는 마음을 가지며, 명실공히 ‘ROTCian’ 과 함께하는 결집체로 존재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