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노인회 『우리 서로 통한 데이(day)』 로 세대간 소통의 장을 열다
의성군 노인회 『우리 서로 통한 데이(day)』 로 세대간 소통의 장을 열다
  • 강승훈 기자
  • 승인 2019.10.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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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우미 사업 일환으로 1〜3세대가 함께하는 떡 케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통공감대 조성 기여

 

(사)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지회장 안순덕)에서는 10월 11일 의성군 비안면 동부리 여성경로당에서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회원 25여명과 이두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아이들 15명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대 간 소통을 위한 감성놀이 “우리 서로 통한 데이(day)”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지역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이두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의성군 노인회와 연계하여 세대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 시간 동안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세대간의 이해와 공감 소통을 하기 위해, 떡케익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 내내 (사)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행복도우미,담당자와 함께 경로당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우리 지역의 특산물인 '의성 의로운 쌀'을 이용한 먹거리 수업을 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수업 도중 어르신들이 쓰는 사투리를 아이들이 알아듣지 못해 뜻을 묻기도 하고, 어르신들은 최대한 알고 계신 표준어(?)를 사용하여 대답하기도 하였다. 아이들이 만든 떡케익과 바람떡을 비안면 동부리 여성 경로당과 비안면분회 경로당 어르신들게 전달하며 서로의 정을 이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천연색 떡반죽을 이용하여 케익 위에 여러 모양을 장식하고 아이들과 함께 바람떡을 만들어 간식으로 먹기도 했다.

비안면 동부리 경로당 어르신들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아이들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며 흐뭇해하셨다. 아이들도 어르신들을 안아주며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말에 어르신들이 울컥하기도 하셨다. (사)대한노인회 의성지회 안순덕 회장은 앞으로도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세대소통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으며, 행복도우미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