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 척 할 뿐..
• 아빠와 대화
유치원 다니는 아들이 불쑥 이불 속을 파고 들어왔다.
곧바로 아빠의 상태를 알아차린 아들이 이렇게 말했다.
"아빠, 팬티 안 입었지? 난 다 알아. 엄마가 벗겼지?"
"아니, 요 녀석이?"
"아빠 둘러댈 필요 없어. 난 그 비밀을 다 알고 있거든"
난처해서 뭐라고 말을 잇지 못하는 아빠에게
아들이 귓속말로 이렇게 속삭였다.
"아빠도 오줌 쌌지? 그래서 엄마가 팬티 벗겼지?“
• 엄마와 대화
”엄마! 난 어떻게 태어난 거예요?“
”응, 그건 하나님이 널 나에게 주신 거란다“
”그럼 엄마도 하느님이 할머니에게 선물로 주신 거예요?“
”그럼, 그렇단다“
아들이 말했다.
"나원 참! 그럼 우리 집 남자들은 도대체 뭘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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