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새마을회, 베트남 다문화가정 친정집 보금자리 4년째 이어
포항시새마을회, 베트남 다문화가정 친정집 보금자리 4년째 이어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10.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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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새마을회, 베트남 다문화가정 친정집 보금자리 4년째 이어

 

포항시 새마을회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친정집 지어주기사업’을 4년째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새마을회는 지난 4월부터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지어주기 사업 대상자를 신청받아 4가구를 선정해 5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 끼엔짱, 하우양, 빈롱 등지에서 집 지어주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항시새마을회에서는 친정집 지원 외에도 지난 2017년 결성 당시부터 지원해 준 현지 새마을조직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하며 새마을 성공사례를 전수하는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지어주기 사업은 관내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제2의 고향인 포항에서 마음편히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된 사업이다.
포항시새마을회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하여 4년째 매년 4가구씩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레튀람(흥해읍), 럼후인자우(동해면), 하티히엔(죽도동), 이민정(장기면) 씨의 친정집에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특히, 장기면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에서는 이민정 씨 친정집에 선풍기 2대를 선물했으며,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전기밥솥, 장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TV를 지원하는 등 베트남 현지에서 포항의 따뜻한 온정까지 함께 나눴다.
최현욱 포항시새마을회장은 “포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이 친정집 걱정없이 한국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매년 포항MBC를 통해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전국으로 방송되어 다른 도시에서도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등 새마을단체의 민간 봉사활동으로써 우수사례로 추진되고 있으며,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또다른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
이민정(장기면) 씨의 친정집에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 사진제공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