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 孟子解說』 출판으로 四書 완간
『論語 · 孟子解說』 출판으로 四書 완간
  • 김차식 기자
  • 승인 2019.10.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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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용, 고전을 접하는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학문을 열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
論語 · 孟子解說 金敎暻(484, 558쪽)
論語 · 孟子解說 金敎暻(484, 558쪽)

김교경(남, 84) 씨는 1999년 8월, 35여 년의 교육 공무원 생활을 마쳤다. 20대 후반 대구공고 근무를 시작으로 문경종고, 춘산중·의성종고·경주공고 교감, 경북도교육위원회 장학사, 경북기계공고·대구공고 교감, 대구광역시교육청 과학기술과장 등을 거친 뒤 대구공고 교장을 끝으로 퇴임 20년이 되는 해(2019. 3.)에 <중용> <대학>을 출판했다. 이후 준비한 <논어> <맹자> 해설 책(2019. 6.)을 다시 출판했다.

著者 金敎暻 前 校長
著者 金敎暻 前 校長

이 책에서 저자는 “평생을 자신과 아이들을 위하여 헌신한 사랑하는 아내가 몇 년 전부터 같이 있으면서 돌봐 주어야 할 형편이 되었다”, “옛 동료인 친구들과 모임에도 참석할 수 없게 되어, 아내와 같이 있으면서 생각한 것이 <논어> <맹자> <중용> <대학>과 <노자>를 컴퓨터에 입력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대학>은 “강령 조목이 뚜렷이 서 있는 조직이 엄밀한 의론체(議論體)의 글로 되어 있으며”, “기언체(記言體)와 의론체가 섞여 있는 <중용>을 합하여 「大學 · 中庸解說」를 먼저 출판하였고, <논어> <맹자>까지 마치게 되어 완간했다”고 하였다.

삼성출판사에서 출판한 사서집주(四書集註) 중 논어 · 맹자해설의 특징은 원주(原住) 한자 내용에 주해(註解)를 달았다. 본문의 이해를 돕고자 어려운 한자에 음(音)과 뜻을 해석해 두었다.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도 상세하게 적혀있다. 또한 저자는 “<논어> <맹자>는 단편적인 언행의 기술로 엮어있어 분량이 많다”고, “<논어>와 <맹자>는 분리해서 『論語解說』『孟子解說』로 출판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 “고전을 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더욱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내용은 쉽진 않지만 신선하며 꼼꼼히 읽으며 전체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고전이 주는 그윽함에 매료된다.

김정범(저자 아들, 의사) 원장은 아버님이 올해 여든넷으로 평생을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종사해 오시다가 정년퇴임하신 지 올해 20년이 되는 해라고 말한다. “연세가 높으신 만큼 허리와 다리도 아프셔서 좋아하시던 등산도 못하신지 몇 해가 되었고, 또 평생을 같이 사시던 어머니께서 알츠하이머병을 앓으시다 보니 아버님이 매일 직접 돌보아 드려야하는 처지가 되셨다”며 가슴 아파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하여 가족들 그리고 아버님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아버님의 향기와 함께 미처 헤아리지 못한 아버님의 깊은 뜻을 널리 전하고 오래 보존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회를 전했다.

<論語解說>은 한 인간의 체취가 꾸밈없이 묻어나는 유교 경전이다. 제1 학이, 제2 위정, 제3 팔일, 제4 리인, 제5 공야장, 제6 옹야, 제7 술이, 제8 태백, 제9 자한, 제10 향당, 제11 선진, 제12 안연, 제13 자로, 제14 헌문, 제15 위령공, 제16 계씨, 제17 양화, 제18 미자, 제19 자장, 제20 요왈 모두 20 편으로 되어 있다. 각 편의 첫 머리에 나오는 두 자나, 석 자씩을 따서 편명을 붙이고 있다. 모두 16 개의 문장으로 되어있다. 공자가 꿈꾸던 수기와 치인, 공부와 실천이 통일된 이상적인 삶의 모든 가능성이 담겨 있다.

<孟子解說>은 제후·제자들과의 문답 내용을 모은 사상서이다. 一編(일편) 梁惠王(양혜왕) 上(상). 二編(이편) 양혜왕 下(하). 三編(삼편) 公孫丑(공손추) 上(상). 四編(사편) 공손추 下(하). 五編(오편) 등文公(등문공) 上(상). 六編(육편) 등文公 下(하). 七編(칠편) 離婁(이루) 上(상). 八編(팔편) 이루 下(하). 九編(구편) 萬章(만장) 上(상). 十編(십편) 만장 下(하). 十一編(십일편) 告子(고자) 上(상). 十二編(십이편) 고자 下(하). 十三編(십삼편) 盡心(진심) 上(상). 十四編(십사편) 진심 下(하). 總(총) 十四編(십사편)으로 되어 있다. 성리학자들이 즐겨 원용했던 인간의 본성에 대한 논의보다는 덕에 의한 정치인 왕도정치, 그 왕도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인성론적 전제, 거기에서 파생되는 교육과 수신, 그 뿐 아니라 이상주의자로서 현실에 대처하는 의연함 등이다.

김교경 교장은 1936년 3월 11일 경북 성주에서 출생했다. 1959년 영남대 토목 공학과 졸업, 1972년 경북대 교육대학원 졸업, 대구공고·문경종교, 춘산중·의성종고·경주공고 교감, 경북도교육위원회 장학사, 경북기계공고·대구공고 교감, 대구광역시교육청 과학기술과장, 대구달서공고·대구공고 교장을 역임하였다. 1999년 8월에 국민훈장 석류장(대통령)을 받았다. 그는 “동양고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용하여 고전을 접하는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학문을 열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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