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왜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가?
(32) 왜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가?
  • 김교환 기자
  • 승인 2019.10.06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태인의 정신적 지주요 가정교육 지도서로 쓰였던  ⌜탈무드⌟ 의 내용 중에 세상에서 가장 부자는 자기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요, 가장 힘센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요,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이에게 배우는 사람이라고 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도 ⌜목민심서⌟에서 자신을 다루는데 노력하라고 하면서 넓은 마음은 사람들을 따르게 하고 상대를 위한 깊은 배려는 사람을 감동하게 만든다고 했다. 그리고 바람직한 인간상으로 발은 무겁게 하고, 손은 공손하게 가질 것이며, 입을 다물어야 하고, 머리는 곧게 하고, 눈은 단정하게 가질 것이며, 인상은 정숙하게 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야말로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의 참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인생은 결코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나 멋지고 행복하게 늙어 가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사랑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내 인생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 태어날 때부터 비교되는 과정을 겪게 마련이요 죽을 때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과정이지만 남과 나를 비교하기 전에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 보자.

우리는 누구나 실제 자신과 다른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내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나는 행복해 질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남들이 내게 뭐라 말하든 개의치 말자.

왜 자신을 남과 비교 하는가 ? 남을 좋아하면 내가 즐겁고, 남을 사랑하면 내가 기쁘고, 남을 이해하면 내 마음이 편한 것이다. 이는 자기관리란 말로 풀어 볼 수 있겠는데 자기를 관리한다는 것은 쉬운 것 같지만 매우 힘든 일이다. 남들이 생각하는 나와 나 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두 모습이 때로는 너무 다를 때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나 자신을 다 보여주지 못한다. 어쩌면 내 모습 중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도록 애를 쓰는가 하면 나름대로 착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 좋은 사람 등의 여러 틀 속에 자신을 맞춰 넣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안간힘도 쓴다. 그러다 보면 자신은 간데없고 남의 생활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은 이중인격자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남이 보는 나와 나 자신의 일치는 어렵더라도 이제 세상을 오래 살았으니 적어도 위선이 아닌 최선을 선택하는 진정 내 모습을 찾아야 될 때가 아닌가? 이제는 재물, 권력, 지위, 명성, 인기, 욕망 등으로 인한 노예상태로부터 벗어나야한다.

한가로운 시간도 많이 갖게 되었으니 바깥으로만 치닫던 의식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려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즐기는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도록 노력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