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로우대 풍토 조성 노인의 날 행사
포항시, 경로우대 풍토 조성 노인의 날 행사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10.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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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로우대 풍토 조성 노인의 날 행사
지난 2일 포항시 대잠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요 기관·단체장을 모시고 포즈를 취한 모습 - 사진제공 포항시
지난 2일 포항시 대잠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요 기관·단체장을 모시고 포즈를 취한 모습 - 사진제공 포항시

 

지난 2일 포항시 대잠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향토청년회 주관으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지역사회로 하여금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새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의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 사상를 범시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으며, 식전행사, 퍼포먼스, 세족식 행사와 모범노인 및 단체, 노인복지기여자 및 단체, 노인복지기여공무원 등 31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함께 축하공연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오프닝 행사로 포항시 승격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금까지 포항시와 함께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세족식 행사는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섬김의 정신으로 진행돼 100세 어르신, 포항노인대학장, 지역 봉사자 어르신, 월남참전 유공자 어르신 등이 참여했다.

식전 및 축하행사로는 호미곶 예술단, 노인복지회관 취미클럽인 요요공연예술단의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및 민요의 축하무대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르신은 사회의 보호를 받는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주체”라며 “우리가 이렇게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 것도 과거 어르신들의 노고 덕분이다. 그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어르신들을 공경해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이번 행사를 통해 경로우대 풍토가 더욱더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