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오미자테마공원 개관
문경시, 문경오미자테마공원 개관
  • 배창기 기자
  • 승인 2019.09.29 07: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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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오미' 힐링 명소

문경시(시장 고윤환)927일 문경오미자를 테마로 하는 융복합 종합 문화공간인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을 문경시 최대 관광지인 문경새재 초입에 조성하여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은 문경 대표 농특산물인 문경오미자를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녹지오미자공원등을 조성하여 오미자를 통한 힐링·휴양의 공간을 통해 도농교류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문경오미자테마공원 개막식은 문경오미자 진상식과 헌다례(獻茶禮)로 시작되었다.

헌다례는 천년다례원 문청함원장과 제자 박고은, 권사랑 어린이가 문경오미자를 5가지 맛과 향기로움을 더하여 만든 오미자설(五味子蔎)로서 헌다를 하였다.

문청함원장과 제자 박고은, 권사랑 어린이의 헌다례
문청함원장과 제자 박고은, 권사랑 어린이의 헌다례

진상식의 두 번째 례인 화계대완례(花界大埦禮)를 공연하였다. 화계대완례는 문경도자기로 만든 설완(蔎埦)에 오미자청으로 문경시화인 철쭉꽃을 그려 꽃을 피우는 것으로 개관을 축하하고 문경오미자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문청함 원장이 공연하였다.

문청함원장의 화계대완례
문청함원장의 화계대완례

이어서 문경오미자를 임금님께 바치는 진상례(進上禮)가 진행되었다. 진상례는 문경 오미자 주산지인 문경오미자협의회장(이덕재)과 박가빈, 이수진, 김이례, 한지영 학생이 생오미자, 건오미자, 오미자청, 오미자빵등의 진상품을 임금인 동로면개발위원장(박종수)에게 진상하였다.

문경오미자를 임금님께 바치는 진상례(進上禮)
문경오미자를 임금님께 바치는 진상례(進上禮)

진상품을 받은 임금은 교지를 내려 문경오미자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특산품임을 알렸다.

임금의 교지
임금의 교지

개관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최교일 국회위원, 각계 인사들이 오미자나무 기념 식재와 개관 테이프 커팅이 있었다.

오미자나무 기념 식재
오미자나무 기념 식재
문경오미자테마공원 개관 테이프 컷팅
문경오미자테마공원 개관 테이프 커팅

개관된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은 국도비등 총84억의 사업비로 34,303부지에 제1공원의 문경 오미자전시체험관과 제2공원의 야외 오미자녹지공원으로 이어지는 종합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1공원의 오미자전시체험관에는 1층 로비에 오미자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휴식 시설과 오미자 전시판매장, 오미자 쿠킹클레스, 오미자 명상관, 오미자 뷰티체험관, 오미자 농부체험관의 오감오미 오미자체험관이 조성되어 있다

2층에는 디지털오작교, 오미자의 사계, 오미자수확게임존, 견우직녀포토존과, 오미자샌드베드등 다양한 디지털체험존이 조성되었으며, 3층에는 오미자전문 티하우스와 오미자갤러리, 오미자트리하우스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테마관 둘레길에는 문경오미자 농가 1,000명이 참여하여 천그루의 오미자둘레길을 조성하였다.

2공원은 오미자터널길과 오미자밭, 다양한 오미자 조형물로 자연속에서 오미자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둘러보는 야외 녹지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1공원과 제2공원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이어주었던 오작교의 재료가 오미자 가지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6m에 이르는 오작교 출렁다리가 이어주고 있다.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유료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은 금년 12월까지는 방문 및 전화로 사전예약하고 내년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유일의 오미자 산업특구이며 오미자 종주 도시에 걸맞는 오미자테마공원이 비로소 개관을 맞이하여 너무나 기쁘며 지역주민과 소비자가 함께 즐기고 힐링 휴양할 수 있는 종합 융복합 문화 체험공간으로 문경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