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가훈을 써 드립니다” 권혁동 작가, 대구 반월당에서 재능기부
“무료로 가훈을 써 드립니다” 권혁동 작가, 대구 반월당에서 재능기부
  • 류영길 기자
  • 승인 2019.09.2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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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10.5, 매일 오후2~7시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1호선 개찰구 옆
지난 5월, 대구지하철 반월당역사에서 진행된 무료가훈써주기 행사 모습
지난 5월, 대구지하철 반월당역사에서 진행된 무료가훈써주기 행사 모습

서예 초대작가 소담(笑潭) 권혁동(69·전국가훈써주기 소담서예연구원장)씨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1호선 개찰구 옆에서 '대구 시민들을 위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연다.

주로 서울지하철 역사에서 행사를 해 온 그가 지난 5월, 처음으로 대구에서 행사를 가졌는데 대구 시민의 반응이 의외로 좋았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자 공사가 이번에 그를 다시 초청한 것이다.

권 작가는 시민들이 가훈을 불러주면 즉석에서 써 준다. 가훈을 미처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권 작가가 선정한 가훈 100여 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시민들이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준비한 화선지에다 무료로 가훈을 써 주고 있다. 맵시있는 족자에다 쓰기를 원하는 사람은 실비 정도의 재료비를 내면 된다.

연락처: 010-8316-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