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혼자 ‘홀인원’ 많이 해라
니 혼자 ‘홀인원’ 많이 해라
  • 배소일 기자
  • 승인 2019.09.17 14: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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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기를 “누가 곁에 없다면 그 또한 고문이니라!”

 

골프에 대단한 집착을 가진 목사가 있었다. 그는 기회만 있으면 골프장에 갔다. 어느 일요일,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날씨는 선선해서 골프 치기에 완벽했다. 목사는 교회에 갈 것인지 말 것인지 안절부절했지만 곧, 골프 욕구가 이겼다. 그는 장로에게 몸이 아파 교회에는 못 간다고 말해두고 골프채를 챙겨 아무도 모르는 골프장으로 3시간이나 달려가 혼자 골프를 시작했다.

하늘의 한 천사가 심란하게 그 목사를 지켜보고 있다가 하나님에게 가서 말했다.

“저 목사를 보셔요. 저 목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처벌 받아야 해요"

하나님은 천사의 생각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목사의 첫 번째 홀에서 친 공이 250야드나 떨어진 홀컵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완벽한 홀인원이었다. 천사는 약간의 충격을 받고 다시 하나님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하나님, 죄송하지만 그를 처벌하기로 하지 않았나요?“

하나님이 미소지으며 말씀하시기를

“누군가가 곁에 없다면, 그래서 자랑하지 못한다면 그 또한 고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