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밝히는 2019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밤을 밝히는 2019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 장희자 기자
  • 승인 2019.09.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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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20명과 외국인 작가 5명의 한국 미술계의 다양한 실험과 도전, 오늘날 새로운 장르의 공공미술의 패러다임 변화와 영역의 확대 다양한 작품 감상

 

권치규 작가의 만월(滿月): 숲의 이미지를 만월의 형상으로 표현한 작품과, 디아크의 인영(人影), 하늘위의 달무리가 어우려져 한폭의 그림같다.

‘경계와 비경계 사이’ 주제로 2019년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806번지 소재 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9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국내작가 20명, 외국인 작가 5명이 참가하였다.

어호선 작가의 상상의 숲: 우리 전통 민화의 아름다운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조형화.

1974년 달성군에서 70여 명의 현대 미술인들이 작품 활동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1974년 대구현대미술제가 처음 개최되었으며 1979년까지 이어졌다.

김정민 작가의 자라는 씨앗: 배안의 꽃과 식물은 그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모습.

이 시기의 주요 활동들은 당시의 미술계를 반영하였는데 모더니즘 미술, 전위 미술, 행위 예술 등이 최초로 혹은 대규모로 시행되어 한국 미술계의 다양한 실험과 도전이 시도되었다.

한창규 작가의 꿈: 선을 요소로 형상을 만들어 가는 방식을 고안 이를 ,드로잉조각,이라 이름 지었다.

1979년 7월 제5회 대구 현대미술제를 끝으로 맥이 끊어졌으나 달성 문화 재단이 2012년 10월 강정 대구미술제로 재개하였다.

이이남 작가의 빛의 비너스: 고전의 비너스를 빛의 스펙트럼을 활용하여 현대적으로 재탄생됨을 시각화.

이전에는 『강정 대구 현대미술제』로 불리던 것이 올해부터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로 열린다

리우 작가의 은해지몽(銀海之蒙): 자연과 테크놀러지,사이보그와 인간 등의 구분, 즉 물(物)의 경계를 확장.

지난해 부터는 가을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할 때쯤 미술제가 열리기 시작해서, 추석 연휴기간을 맞이하게 되어 훨씬 많은 미술 애호가와 시민들이 볼 수 있었다.

70년대에서 45년이나 지났지만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당시의 형식적, 내용적 특성을 살리고 있다고 생각하며,대구현대미술의 필요성과 목적에 대해 되짚어보게 된다

노창환 작가의 뱀의 유혹: 철판을 겹쳐서 뱀의 움직임을 표현.

 

디아크와 다양한 미술작품 모습

 

오늘날 새로운 장르의 공공미술은 시각예술의 영역을 넘어서 영화, 비디오, 공연까지 확장되고 있디

김창환 작가의 흑동고래: 흑동 고래를 통해 희망을 넘어 자유를 이야기 한다.

 

공공미술의 패러다임의 변화, 용어의 시대적 변천, 개념의 변화에 대하여도 고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색깔로 변화 무쌍한 디아크의 아름다운 모습.
디아크와 미술 조형물
디아크와 미술 조형물
강정보 다리 야경: 공사기간-2009년 10월 23-2013년 6월 30일, 길이 810미터, 폭 12미터 - 13. 30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