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대초등 김예은, UK EnC 올해의 선수 선정
포항 상대초등 김예은, UK EnC 올해의 선수 선정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09.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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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상대초등 김예은, UK EnC 올해의 선수 선정

한국여자축구 기대주 포항상대초 축구팀 김예은양(13)이 영국축구전문 에이전시인 UK EnC(Education & Consulting)가 선정하는 ‘2019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UK EnC는 지난 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김양을 ‘2019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한국 유소년 여자 축구선수로는 처음이다. 김예은은 지난 5월 ‘UK EnC The Best Player’ 4월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빠른 스피드와 타고난 골 감각 그리고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경기를 읽는 능력도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예은은 지난 4월 열린 ‘2019 춘계 한국 여자축구 연맹전’에 출전, 팀의 전체 42골 중 21골을 쏘아올리면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팀 우승을 이끌었다. 5월에는 전국소년체전에서 해트트릭 등 7골을 기록했다. 여기다가 6월 여왕기축구대회에서는 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김양은 오는 10월 2주간의 일정으로 영국 프로축구 아스널과 풀럼 클럽에서 훈련하며, 프리미어리그 관전 및 지소연 선수가 소속된 첼시우먼 경기를 관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예은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기쁘고, 영국프로축구 체험 프로그램이 무척 기대된다”며 “열심히 체험을 해서 제2의 지소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상대 초등학교 김예은 선수 - 사진제공 포항 상대 초등학교
포항상대 초등학교 김예은 선수 - 사진제공 포항 상대 초등학교

 

한편, UK EnC는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를 잘하는 유망주들에게 영국 유소년 축구 시스템과 실력, 프로 축구의 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영국 축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공식 중개인(Intermediar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