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져도 돈은 돈입니다
찢어져도 돈은 돈입니다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09.09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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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찢어져도 돈은 돈입니다.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다.

추석이 다가오면 많은 돈이 오고간다. 그러나 돈을 잘못 다루어서 불에 타거나, 훼손되는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버리지 말고, 가까운 한국은행지점으로 가져 가자.

만약에 불에 탔다면 이를 새 지폐로 바꿀 수가 있을까. 교환여부는 남아있는 돈의 면적이 좌우한다.

한국은행이 손상된 지폐를 교환 해주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지폐의 4분의 3이상이면 전액을 새 돈으로 바꿔준다. 5분의 2이상이면 액면  금액의 절반을 준다.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교환대상이 아니다.

면적을 따질때는 손상된 곳이 원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만일 지폐가 탔더라도 남은 재가  원래 자리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면 교환을 결정하는 면적에 포함된다.

한국은행 발권국 배문석 조사역은 " 상자나 지갑속에 있는 돈이 탔다면 재를 털어내지말고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손상돤 지폐를 교환한 실적은 5000여건에  약 8억원이다.

불타도 돈은 돈입니다. 사진 참고 후 돈 보상하세요 - 사진제공 한국은행 포항본부
불타도 돈은 돈입니다. 사진 참고 후 돈 보상하세요 - 사진제공 한국은행 포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