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성황리에 끝마쳐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성황리에 끝마쳐
  • 이상유 기자
  • 승인 2019.09.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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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성취’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 열려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19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월 31일에서 9월 1일까지 2일간 개최된 이번 축제는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 보물 제431호)과 갓바위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에 홍보하고자 1998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소원성취’라는 행사 주제에 맞춰 소원지 달기,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 소원 기원 찹쌀떡 만들기 체험, 행복 솟대 만들기 등 소원을 기원하는 전시·체험행사가 2일간 열리고 와촌 자두 등 지역의 농산물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에는 아침 다례 봉행을 시작으로 선본사 법성 스님의 법문, 풍년 기원 농악, 통일 메아리악단 공연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9월 1일에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갓바위 꿈나무 공연”을 시작으로 남사당 놀이패의 달마 퍼포먼스/소원기원제(범패, 바라춤) 공연 등에 이어 정수라, 김상배, 강진, 우연이, 문연주, 장민호, 지원이, 양혜승, 박세빈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가요제로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소원 기원 체험과 공연을 통해 “평소 바라던 소원을 간절히 기원하고 기쁜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즐거워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행사장을 찾아주신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감사드리며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 덕분에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내년에는 더 나은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원풍선 날리기. 사진 경산시청
소원풍선 날리기. 사진 경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