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갈매기 노인자원봉사단 동해안가요제를 품다
영덕군 갈매기 노인자원봉사단 동해안가요제를 품다
  • 강승훈 기자
  • 승인 2019.08.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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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교실 봉사활동 확대하여 6000만원 사업비 동해안 지역 가요제 유치 -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소속 영덕군지회(회장: 김영규) 갈매기 노인자원봉사클럽은 이동숙 대표코치와 회원으로 현역가수이자 노인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이철우(경북연예인협회 부회장)씨를 중심으로 결성된 노인자원봉사 클럽이다.

갈매기노인자원봉사클럽은 매주 노래교실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익힌 노래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불우시설과 경로당 등을 순회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건강을 관리해주는 웃음전도사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현역가수이자 리더 싱어인 이철우 회원은 노인자원봉사를 활발하게 하면서도 많은 현역가수를 배출한 낙동강가요제가 존폐 위기에 몰리자 도청과 군청 등 관계기관을 찾아 다니면서 낙동강 가요제 폐지에 따른 대안으로 동해안 가요제로의 부활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는 등 불철주야로 설득하여 마침내 동해안 가요제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6천만원의 예산확보와 함께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영덕군지회가 주관이 되어 금년도 9월 20일 예선심사에 이어 10월 11일에 영덕지역에서 제1회 동해안가요제가 개최된다.

그동안 노인자원봉사를 통해 노래와 연주 실력을 연마하면서도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영덕군지회 갈매기 노인자원봉사클럽에 대한 지역문화계와 지역민들은 칭송과 함께 찬사를 보내고 있다.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은 노인자원봉사활동으로 바쁜 중에도지역 문화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낙동가요제 폐지를 극복하고 동해안 가요제로 재탄생시킨 갈매기 노인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대해 아낌없는 박수와 지속적인 성원으로 본 가요제가 무궁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